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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 너머의 전략 – 미닉스 세일즈 파트가 일하는 방식

    숫자 너머의 전략 – 미닉스 세일즈 파트가 일하는 방식

    세상에 좋은 물건은 넘쳐나지만,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누군가 손에 쥐여주지 않으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그 제품을 시장과 연결하고, 판로를 열어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 바로 온라인 MD다.

    세일즈는 매일 숫자로 성공과 실패를 확인하는 일이다. 긴장감이 일상이지만, 그 긴장조차 도전으로 받아들이며 결과를 만들어내는 팀이 있다. 바로 치열한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미닉스 더 플렌더’를 선두로 이끌고 있는 미닉스팀 세일즈 파트다.

    다양한 채널을 넘나들며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찾게 만들고 이익이 나는 구조를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우남현 리더를 만나, 온라인 MD의 역할과 필수 역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본인과 미닉스팀 세일즈 파트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우남현: 저는 경력 13년차의 온라인 MD로서, 미닉스 브랜드의 매출과 이익 관리, 채널 전략 수립, 프로모션 운영 등 세일즈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닉스가 시장 내에서 ‘잘 팔리는 구조’를 만들고, 동시에 회사에는 ‘안정적으로 이익이 남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저의 주요 역할입니다.

    제가 속한 세일즈 파트는 브랜드의 전반적인 판매 흐름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채널 운영을 비롯해, 프로모션 기획과 실행, 실적 분석, 월·분기·연 단위 매출 목표 수립까지, 매출과 직결되는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죠.

    하루 일과는 일정하게 정형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주요 채널의 실적 데이터를 분석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실무 조율, 프로모션 기획과 리뷰, 유관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하루를 채웁니다.

    Q. 온라인 MD 직무의 주요 역할과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남현: 온라인 MD라는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성과가 숫자로 명확히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잘하면 잘한 만큼,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피드백이 빠르고 개선 속도 또한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유통, 소비자, 제품 등 비즈니스 전반에 깊이 관여할 수 있어 시야를 넓힐 수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풍부하다는 점이 온라인 MD 직무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MD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외부에서는 제한된 조건 속에서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해야 하고, 내부에서는 다양한 부서와 유연하게 조율하는 역량이 요구됩니다. 둘째는 데이터 기반 사고력입니다. 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음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정확히 해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Q. 앳홈에서 근무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우남현: 2024년 초, 회사에서 숏폼 콘텐츠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시기에, 대표님의 추천으로 인스타그램 관련 강의를 수강하고 테스트 계정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팔로워가 20명도 채 되지 않는 계정에서 네 번째로 제작한 영상이 17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좋은 콘텐츠는 채널 규모나 수치를 뛰어넘는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통찰은 세일즈 업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미닉스의 상세페이지,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세일즈 콘텐츠를 기획할 때에도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를 최우선으로 고민하며 전략을 수립해왔습니다. 이러한 관점과 접근이 쌓이면서, 미닉스 ‘더 플렌더’는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Q. 반대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움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우남현: MD 업무는 매일 예상치 못한 이슈가 발생하는 일의 연속이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직무입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복잡한 상황을 가능한 한 단순화하여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항상 스스로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이 문제는 내가 해결할 수 있는가?”, “이 사안이 우리 팀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 이 기준에 따라 생각을 정리하면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가 명확해지고, 감정이나 스트레스에 흔들리지 않고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커리어 목표와 계획에 대해 들려주세요.
    우남현: “미닉스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아니냐”, “운이 좋아서 좋은 결과를 낸 것이다”와 같은 평가를 듣는 것을 가장 경계하고 있습니다. 저는 운이나 브랜드 인지도에 기대기보다는, 브랜드에 대한 애정, 깊이 있는 고민, 그리고 끈질긴 실행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개인의 성장과 책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미닉스라는 브랜드와 팀이 회사 차원에서 더 많은 신뢰와 리소스를 받을 만한 팀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회사의 자원은 유한하며, 특정 팀에 대한 선택과 집중은 결국 다른 팀이나 누군가가 가질 수 있었던 기회를 대신 받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 무게를 충분히 인지하고, 그 기대를 상회하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제 목표는 명확합니다. 저와 미닉스 팀이 조직 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증명함으로써, ‘그 선택이 옳았다’는 결과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조직 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인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커리어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앳홈 동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우남현: 최근 읽은 책 중에서는 ‘기획은 2형식이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회사 동료인 주영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해결해야 할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사고의 구조에 대해 다루고 있어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기획의 본질을 화려한 표현이나 복잡한 논리가 아닌, ‘문제 정의와 해결’이라는 단순한 구조로 풀어내며 실무자에게 명확한 사고의 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책이라 추천드립니다.

  • 앳홈 미닉스, ‘고객경험’ 혁신 위해 리브랜딩 진행

    앳홈 미닉스, ‘고객경험’ 혁신 위해 리브랜딩 진행

    로고, 패키지 디자인, 공식 홈페이지 전면 개편 통해 고객경험 혁신
    ‘Miniful’ 정체성 반영, 작지만 세심한 디자인으로 공간의 가능성 확대
    디자인 언어를 중심으로 감성과 완성도를 겸비한 일관된 브랜드 경험 선사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대표 양정호)은 고객경험 혁신의 일환으로, 자사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의 로고, 패키지 디자인,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하는 리브랜딩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작지만 강한 제품’이라는 출발점에서 시작한 미닉스는,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공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브랜드의 ‘결’을 맞추는 정교한 작업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정체성을 구축해가고 있다.

    미닉스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Miniful’로 정의했다. ‘Miniful’을 단순하고 사려 깊음(Thought-ful), 편안하고 기분 좋음(Delight-ful), 의미 있는 충만감(Meaning-ful)이라는 가치로 구체화해 브랜드 자산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브랜드 로고는 ‘작지만 강한 제품’이라는 미닉스의 정체성을 담아, 글자의 폭과 간격을 줄이고 볼드한 서체로 간결하고 강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패키지 디자인에도 고객경험을 고려한 세심함을 더했다. 조립 설명서와 구성품 체크리스트를 패키지 상단에 고정해, 제품과 안내물이 뒤섞이지 않도록 구성, 제품 개봉 순간부터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 역시 ‘Miniful’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됐다. 고객 리뷰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전용 페이지를 신설하고, 커뮤니티 게시판을 활성화해 브랜드 및 제품 관련 궁금증을 콘텐츠로 풀어내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나세훈 앳홈 디자인 총괄(CDO)은 “미닉스는 디자인 언어를 중심으로 로고, 패키지 디자인, 공식 홈페이지, 제품에 이르기까지 감성과 완성도를 아우르는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이러한 일관성은 미닉스만의 감각적인 브랜드 인식과 차별화된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닉스는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를 비롯해, 미니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소형 가구 및 작은 생활 공간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선보이며, ‘작지만 기본에 충실한 가전이 주는 편의성’을 입증하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 미닉스, ‘더 플렌더 PRO’ 출시 기념 소비자 초청 행사 성료

    미닉스, ‘더 플렌더 PRO’ 출시 기념 소비자 초청 행사 성료

    미닉스,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 위한 220코드앤코드 협업 초청 행사 진행
    신제품 주요 기능 소개 및 사용법 시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

    공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가 소비자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앳홈(대표 양정호)의 미닉스는 지난 3일 풀-오토케어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PRO’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전 전문 커뮤니티 ‘220코드앤코드(220 Cord & Code)’를 통해 모집된 30명의 소비자를 앳홈 본사로 초청해 열렸다. 

    220코드앤코드는 누적 회원 45만명을 보유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다양한 가전제품에 대한 사용 경험과 취향을 공유하는 핵심 소비자 커뮤니티로 자리잡고 있다.

    미닉스 행사는 신제품 ‘더 플렌더 PRO’ 주요 기능 소개 및 사용법 시연을 중심으로, 음식물처리기 OX 퀴즈, 브랜드 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신제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참석자들은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풀-오토케어’, ‘제로노이즈’ 기능과 디자인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음식물을 넣어둔 채 깜빡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 기능이 꼭 필요했다’, ‘작동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조용했다’, ‘디자인이 깔끔하고 슬림해서 집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21일 출시된 미닉스 ‘더 플렌더 PRO’는 센서가 음식물 양을 감지해 버튼 조작 없이 건조, 분쇄, 보관, 살균 과정을 ‘자동 처리’하는 풀-오토케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음식물이 없을 때에는 ‘자동 절전’ 모드로 전환되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여주며, 음식물을 냄새와 부패 걱정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자동 보관’ 모드도 갖췄다.

    또한, 최대 130도 고온 처리를 통해 전작 ‘더 플렌더’ 대비 건조 시간을 80분 단축했으며, 유해균을 99.999% 제거하는 ‘하이퍼 건조/살균’ 기능과 완벽한 소음 차단을 구현한 ‘제로노이즈’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미닉스 관계자는 “이번 초청 행사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미닉스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미닉스, 2025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 참가…참관객 수천명 몰려

    미닉스, 2025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 참가…참관객 수천명 몰려

    북미 최대 규모 가정용품 전시회서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친환경 기술로 이목 집중
    미닉스 홍보 부스에 수천 명의 바이어 및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 거둬
    올해 9월에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에 참가해 미닉스의 우수한 기술력 입증 계획

    앳홈(대표 양정호)의 공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진행된 ‘2025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IHS, The Inspired Home Show)’에 참가해 북미(미국, 캐나다) 및 중남미 시장 진출과 유통망 확대를 위한 중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는 국제가정용품협회(IHA)가 주최하는 125년 전통의 북미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1600개의 유명 가전, 전자 제조사들이 참가해 신제품과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미닉스는 단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식기세척기, 미니 건조기 등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더 플렌더’는 껍질, 국물, 양념 등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제로스트 기술과 모던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해 지속 가능한 리사이클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 기간 동안 수천 명의 바이어 및 참관객이 미닉스 부스에 방문했으며, 일부 업체들은 가능한 연간 생산 및 납품 가능 대수를 문의하는 등 실제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2년부터 ‘유기물 쓰레기 분리배출법’(SB 1383)을 시행해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뉴욕 일부 지역에서도 음식물 분리수거가 확대되고 있어 미국 내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독일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참가를 통해 마레스와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데 이어, 가전 본고장인 미국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를 알리고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며, “오는 9월에는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중 하나인 IFA에 다시 참가해 유럽 시장에서도 미닉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닉스는 대표 제품인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에 풀오토(Full Auto)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이다.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음식물을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건조, 분쇄, 보관, 살균까지 완료되도록 업그레이드해, 음식물 처리의 번거로움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오는 3월, 해외에서는 9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 미닉스 더 플렌더, 유럽ㆍ미국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미닉스 더 플렌더, 유럽ㆍ미국 시장 본격 공략 나선다

    유럽 가전 유통사 ‘마레스’와 수출 계약 성사…초도물량 선적 시작으로 수량 늘려 나갈 것
    유럽의 높은 음식물처리 비용 고려… ‘한뼘음처기’ 미닉스 더 플렌더 전략적 선택 주요
    美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IHS)도 참가… 가전 본고장 미국에 K가전 위상 높일 것

    앳홈(대표 양정호)이 공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를 앞세워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미닉스의 대표 제품인 음식물 처리기 ‘더 플렌더’는 23년 9월 출시한 이후 1년 5개월만에 국내에서 15만대가 판매됐다. 이에 앳홈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으로 미닉스 ‘더 플렌더’를 선정하고 해외 유통망 확보에 돌입했다.

    지난 5일 앳홈은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40년 이상 유럽 시장에 가전을 유통해 온 ‘마레스(Mares)’ 그룹과 미닉스 ‘더 플렌더’ 수천대를 공급하는 정식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앳홈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미닉스 ‘더 플렌더’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앳홈은 지난해 9월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24)에 참가, 음식물 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를 선보이며 유럽 진출을 타진한 바 있다. 당시 ‘한뼘음처기’ ‘더 플렌더’의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깔끔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에 다수의 현지 유통업체가 관심을 보였고, 유럽이 음식물 처리 비용이 높다는 점을 적극 공략해 이번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게 됐다.

    또한 앳홈은 오는 3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125년 전통 북미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전시회인 ‘2025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The Inspired Home Show 2025)’에 참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미닉스의 음식물 처리기를 비롯해 식기세척기, 미니건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식량의 40%가량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등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앳홈 양정호 대표는 “지난 17일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등 국내 주요 투자사로부터 유치한 시리즈 A 180억원의 투자금은 마레스 그룹과 수출 계약을 맺고 글로벌 전시회 참석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에 마중물 역할을 해 주었다”며, “미닉스가 전 세계인의 사랑받는 국가대표 K가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