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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앳홈 자회사 음식물처리기로 2025 CES 혁신상 ‘가전제품 부문’ 수상

    앳홈 자회사 음식물처리기로 2025 CES 혁신상 ‘가전제품 부문’ 수상

    앳홈의 자회사 음식물처리기 전문 생산업체 포레(PORE), 2025 CES에서 혁신상 수상
    음식물처리기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 20년 이상 음식물처리기만을 생산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대표 양정호)의 자회사 음식물처리기 생산 업체 포레(PORE)가 2025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의 2025 가전제품 부문 수상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CES 혁신상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 주관으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전자박람회 CES를 앞두고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하는 제도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선정되는 만큼 영예로운 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포레는 음식물처리기 ‘에콥(ecop)’을 통해 혁신상의 기준에 부합하여 가전제품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에콥’은 가정에서 발생된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 분쇄하여 평균 80% 이상, 최대 95%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처리 과정에서 음식물의 무게와 수분량을 인식해 최적의 건조 과정을 셋팅하고 무게 감소 정보를 생성하여 해결하는 등 세계 최초의 AI와 IoT가 접목된 음식물처리기다.

    포레는 음식물처리기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20년 이상 음식물처리기만을 생산하고 있다. 말하는 음식물처리기 ‘이브’, 소음과 냄새 등을 해결한 ‘에코체’ 등 혁신적인 음식물처리기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출시한 한뼘음식물처리기 미닉스의 더플랜더가 연일 매진 행렬을 벌인 것이 우연이 아니다. 음식물처리기 업계의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CS와 AS를 자체적으로 운영하여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4년 12월부터 135평 규모의 음식물처리기 실험실을 오픈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시설을 갖추어 기술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포레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가 그동안 한국이 고민해 온 솔루션의 글로벌 확장의 기회로 보고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해외진출을 통해 K-음식물처리기의 붐을 일으키는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앳홈의 인재 밀도를 높이는 사람들, 피플팀 리크루터를 만나다

    앳홈의 인재 밀도를 높이는 사람들, 피플팀 리크루터를 만나다

    지난 연말 사람인HR연구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업 10곳 중 9곳은 연초 계획만큼 채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채용 양극화도 여전해서 희망 충원이 절반 이하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15.8%, 16.7%인데 반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34.9%, 23.4%로 월등히 높았습니다. 채용이 어려운 만큼 기업들의 채용에 대한 인적, 물적 투자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앳홈은 지난해에만 약 45명을 채용하며 직원 수가 1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했고, 2배 이상의 매출 규모 점프업을 시도하는 올해에도 수십 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번에는 전쟁과도 같은 인재 쟁탈전에서 훌륭한 인재 채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앳홈 피플팀의 리크루터 두 분을 만나 리크루팅 과정과 앳홈만의 채용 특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Q. 리크루터 두 분 각자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박원석: 저는 국내 최대 서치펌 ‘커리어케어’, HR플랫폼으로 유명한 ‘리멤버’ 헤드헌팅팀에서 헤드헌터로 일했었고요, 주요 대기업, 중견그룹 지주사 등의 핵심인재, 사모펀드(PE, Private Equity)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의 임원급 인재의 채용을 주로 담당했었습니다.

    헤드헌터로 일하면서도 항상 회사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하우스 리크루터에 대한 갈망이 있어 앳홈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제가 담당했던 고객사 중에 국내 주요 생활가전/렌탈 기업들이 있었는데 그때 네트워크가 지금 앳홈에서 필요로 하는 포지션에 잘 부합하여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A. 윤선우: 저는 제조업, 건설업 쪽에서 인사총무 일을 하다가 직전 회사 컬리에서 6년간 채용 담당자로 일했습니다. 컬리가 80명 정도였을 때 합류했는데 2,500명이 됐을 때 퇴사를 했어요. 그 안에서 여러 조직, 새로운 포지션이 늘어나는 과정을 보면서 조직이 하나의 집이라면 그 안에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게 리크루터의 역할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앳홈이 꼭 컬리의 초창기와 닮은 것 같아 그때처럼 액티브하게, 재미있게, 또 시행착오는 줄이면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합류하게 됐습니다.  

    Q. 보통 인사팀에서 채용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아, ‘리크루터’라는 직무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조직에서 리크루터는 왜 필요하고,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A. 박원석: 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대이직의 시대를 맞았고 연봉이나 안정성보다 회사의 비전이나 성장가능성을 중시하는 MZ세대가 취업시장의 주요 타깃으로 떠오르면서 채용시장이 변화한 것이 전문 리크루터에 대한 니즈를 불러왔죠. 지금도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새로 생겨나고 있는데, 알려지지 않은 스타트업들이 단순히 채용사이트의 공고만으로 좋은 인재를 채용한다는 건 굉장히 어렵다고 봐야 하고요. 서치펌을 활용한다고 해도 비용이 건별로 최소 천만원에서 많게는 억단위까지 소요되니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죠. 보통의 인사팀이 채용공고를 올리고 그 공고의 지원자들을 추려 채용을 진행한다면, 조직 내부의 리크루터들은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직접 인재를 소싱하기 때문에 핵심인재 채용 확률이 훨씬 높은 편이죠.

    A. 윤선우: 적재적소의 채용과 함께 채용 실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채용과정을 더욱 정교하게 설계하는 것도 리크루터의 업무 중 하나예요. 조직에 적합하지 않은 직원이 입사했을 경우 그 직원이 본인 연봉의 3~5배 이상의 손실을 회사에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있거든요. 최대한 적합한 분을 모시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죠.

    더불어 채용의 중요성에 대한 전체 직원들의 인식 변화까지 꾀하는 것도 리크루터가 해야 할 역할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앳홈의 리크루팅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윤선우: ‘이 직무에 대한 채용이 정말 필요한가?’, 즉 채용이 필요한 부서의 요청을 단순히 접수받는 게 아니라 전체 조직의 구조와 사업방향성에 따라서 채용 필요성을 공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요. 충원 품의 같은 서류의 결재와 승인절차 확인 등 수동적으로 채용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채용의 필요성에 대해서 함께 공감하고, 정확한 채용을 하기 위해 현업부서와 함께 고민합니다. 채용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서 확인했다면, 리크루터는 적합한 채용 채널을 선정하고 효과적인 채용 전략을 세우죠. 이후 적합한 후보자를 선별하고 면접전형 등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선발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합격자와의 처우 협의도 담당하고 있으며, 입사자 오리엔테이션 등을 포함하는 온보딩 과정을 통해 입사자가 조직에 소프트랜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까지가 리크루팅 과정이라고 할 수 있죠.

    A. 박원석: 덧붙이면, 채용을 오픈 채용공고만으로 진행할 것인지, 요즘 채용도 전통적인 채용사이트만이 아니고 원티드, 리멤버, 로켓펀치, 링크드인 등 다양한 채널이 있는데 어떤 채널을 활용할 것인지, 아니면 직접 소싱할 것인지 등을 결정해요. 면접 후에는 합격한 분에 대한 평판 조회를 통해 최종 검증을 하는 것도 리크루터의 몫이죠.

    Q. 앳홈에서 리크루터로 일하며 느끼는 보람, 혹은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요?

    A. 윤선우: 아직 앳홈이 대외적인 인지도가 부족하다 보니 적합한 후보자 분들께 연락을 드렸을 때 회사에 대해 쉽게 인식하시지 못하는 점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회사의 강점을 어떻게 더 효과적으로 알려드릴 수 있을지, 채용마케팅적인 요소도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죠.

    A. 박원석: 리크루터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희 조직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앳홈은 특히 급성장하는 회사로 커리어는 물론이고 인성적으로도 훌륭하고 기존 직원 분들과도 잘 융화하실 수 있는 분을 모셔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완벽히 검증한다는 게 어려운 점이긴 합니다. 하지만 또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정말 딱 맞는 분이 입사하셨을 때 그만큼 보람도 크죠.

    A. 윤선우: 아직 인지도는 낮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한번 없이 흑자를 내고 있는 점, 스스로 학습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문화 등 앳홈만의 강점을 토대로 최근 탑티어(top-tier) 인재 분들이 앳홈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재 채용이 곧 기업의 성장과 직결된다고 봤을 때, 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A. 박원석: 스타트업 중에 저희처럼 생활가전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려는 회사가 없다는 점에서 지원자 분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봅니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나 우아한형제들(배민) 등이 창업 초창기 사람들에게 별 관심을 못 받던 스타트업에서 지금은 누구나 선망하는 기업이 된 것처럼 앳홈도 멀지 않은 시점에 그렇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Q. 앳홈 채용만의 특징이나 앞으로 만들어가고 싶은 앳홈의 채용문화가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A. 박원석: 스타트업은 직원 개개인이 핵심 전력이므로 다른 무엇보다 인재 밀도를 높여 가는 것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단순히 필요에 의해서 많이, 빠르게 채용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채용 기준에 부합하는 인재를 채용한다는 게 저희의 방향성입니다. 또, 그렇게 하려면 아무래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야 할 것 같아서요, 커피챗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하고 사내 추천제도나 특정 기간 내 지원 시 지원자 분들께 베네핏을 드리는 ‘슈퍼 리크루팅’과 같은 이벤트 등 다양한 채용 프로그램을 앞으로 도입해보려고 합니다. 이러한 인터뷰를 비롯해 앳홈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채용 브랜딩도 더 적극적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A. 윤선우: 앳홈과 같은 스타트업에서 리크루팅을 하다 보면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채용했는가가 리크루터의 KPI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용 이후의 성과보다 단순히 이 KPI를 달성하면 일을 잘하는 리크루터로 인식되기도 하는데, 저희는 그것을 지양하고 올바른 선발도구를 만들어 직무에 적합한 분, 앳홈의 조직문화에 꼭 맞는 분을 모시려고 합니다.

    Q. 앞으로 개인적인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 윤선우: 앳홈이 급성장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리크루터로서 훌륭한 인재 분들을 많이 모셔와서 조직이 원활히 구성되고 사업이 더 커지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분들을 채용하는 것 뿐만아니라 나아가 앳홈에 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조직에 잘 안착하고 또 성장하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싶습니다.

    A. 박원석: 저희와 같은 채용 담당자를 리크루터(Recruiter) 혹은 소서(Sourcer), TA(Talent Acquisition) 등으로 부르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HRBP(Human Resources Business Partner)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HRBP는 단순히 인재를 찾아서 채용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이나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한 인사 전략까지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하거든요. 그 목표를 위해 조직과 사업 전반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해나가려고 합니다.

  • “최고의 제품에 걸맞은 최고의 CX팀 만들 것”  김수민 앳홈 CX팀장

    “최고의 제품에 걸맞은 최고의 CX팀 만들 것” 김수민 앳홈 CX팀장

    앳홈은 ‘고객의 불편을 해결한 제품을 내놓는다’는 사업 목표 아래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단순히 제품 판매에서 그치지 않고 판매 이후의 지속적인 고객 만족도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팀이 바로 CX팀인데요, 이번에는 CX(Customer Experience)팀을 이끌며 완벽한 CX 프로세스 및 매뉴얼 정립과 CX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김수민 앳홈 CX팀장을 만났습니다.

    Q. 본인 및 CX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김수민: 앳홈 CX팀장 김수민입니다. CX 업무 9년차로, 앳홈에는 22년 1월에 합류했습니다. 저희 팀은 현재 11명이고 기본적으로는 브랜드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요, 구체적으로는 25개 정도 되는 입점 마켓의 게시판과 네이버·카카오 채팅, 대표번호(1800-6307)로 인입되는 고객 문의를 응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정 브랜드를 1명이 전담하다 보면 그분이 휴가 혹은 부재 시 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서요, 고객 문의 시 누구나 빠르게 확인하여 안내가 가능하도록 전 팀원이 모든 브랜드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전 브랜드에 대해 꾸준히 스터디하면서 고객 분들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안내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고객, 특히 불만 고객을 응대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거 같은데요, CX 업무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요?

    A. 김수민: 다른 회사의 CX팀과 마찬가지로 고객 분이 CX 프로세스, 매뉴얼을 벗어난 그 이상의 보상을 바라실 때나, 일방적인 주장만 하시면서 저희 이야기는 들으려고 하지 않으실 때 어렵게 느껴지긴 합니다. 가령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시고 문제가 생겨 A/S를 받으셨는데, 이후에 동일한 문제가 생겼다고 하시면서 무조건 교환, 환불만 요구하실 때는 난해하죠.

    제품의 결함이 아니라 사용상의 환경이나 고객의 습관 때문에 발생한 문제인 경우도 많이 있는데, 무리한 요구를 하실 때는 난감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도 최적의 해결 방법과 최대한의 보상 범위 안내를 포함하여 고객 분들의 불만을 만족으로 바꿀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반대로, 고객 덕분에 더 기운이 나거나 뿌듯함을 느꼈던 적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인가요?

    A. 김수민: 고객 분들이 저희와 상담하시면서 문제가 해결되어 정말 좋아하시는 걸 느낄 때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불만 고객이였는데 만족고객으로 바뀌는 걸 피부로 느낄 때 가장 보람을 느끼죠. 저희가 지금 상담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하면서 VOC를 수집 중인데, 거기에도 앳홈 상담에 대해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내용들이 많아요. 그런 걸 보면 한 분, 한 분 더 성심성의껏 응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게 되죠. 

    Q. 팀원들의 상담에 대한 자체 QA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QA의 목적과 효과는 무엇인가요?

    A. 김수민: 상담의 퀄리티를 높여서 고객 분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팀원 한 분당 무작위로 게시판 두 건, 채팅 두 건, 유선전화 두 건을 선정해서 대표님과 함께 QA평가와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어요. 말 겹침이 있는가, 쿠션언어를 적절하게 사용하는가, 상황에 맞는 정확한 안내를 하는가 등 QA 평가항목 하나하나를 얼마나 잘 지켰는지 평가하는데, 저희 팀원 분들은 평균 95점 이상을 받을 정도로 상담 퀄리티가 굉장히 우수한 편이에요.

    대표님도 CX를 워낙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이 상담 QA가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하셔서 직접 평가를 진행하실 정도예요. ‘고객 집착’이 앳홈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만큼 대표님뿐만 아니라 전 구성원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에 관심이 높은 편이죠.

    Q. 여러 회사에서 CX 업무를 담당하셨는데요, 앳홈 CX팀이 일반적인 CX팀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A. 김수민: 제가 몸담고 있어서가 아니라 앳홈은 이렇게 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인 것 같아요. 미닉스 미니 건조기 한 달 반품 제도만 봐도 알 수 있죠. 가전제품을 한 달 내내 썼는데 이유 불문하고 100% 반품, 환불을 해준다는 게 진짜 드문 경우잖아요.

    그런 회사의 방침이 CX 업무에도 여실히 적용되는 게, 고객의 요청사항이 내부 프로세스와 매뉴얼, 외부 소비자분쟁규정이나 전자상거래법에서 나와 있는 규정에 어긋나더라도, 만약 그 고객에게 합리적인 부당함이나 억울함이 있다면 앳홈은 고객의 요청사항을 최대한 반영해서 처리해요. 그게 다른 회사와 확실히 다른 점이죠.

    보통은 매뉴얼대로 처리하고 고객에게도 이 이상 처리가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 고지하거든요. 그런데 앳홈은 억지스러운 요구를 제외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이 고객 입장에서 타당함이 있다면 회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처리해요. 물론 CX 담당자로서는 규정대로 하는 것보다 업무가 늘어날 순 있지만, 한편으론 고객 분들이 만족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죠.

    Q. CX 담당자에게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김수민: 고객을 최우선으로 보는 관점,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갖춘 분이 앳홈 CX팀에 맞는 분인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앳홈은 그 어떤 회사보다 고객을 최우선시하는 회사잖아요. 제품을 개발하거나 사업을 시작하는 그 시작 포인트 또한 ‘해당 영역에 고객의 불편이 존재하는지, 또 그 불편을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지’일 정도로요.

    그런데 자기 중심적이거나 회사의 이익만을 놓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앳홈에 맞지 않을 것 같아요. 최대한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분을 채용하려고 해요. 또, 단순히 고객 응대에만 집중하기보다 CX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CX의 다양한 영역을 스스로 공부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분이 저희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CX팀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김수민: 가장 이루고 싶고 중요하게 생각되는 첫 번째는 당연히 고객 분들에게 양질의 CX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저희 팀 모두의 공통적인 계획, 목표가 아닐까 싶어요.

    두 번째 계획은 저희 팀원 분들 중 경력 5년 내외의 주니어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하루하루 그날의 업무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많은 경험과 학습을 하면서 CX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거예요. 앳홈은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깊이 배울 수 있고 또 얼마든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회사잖아요. 제가 갖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많이 나누고 전파하면서 팀원 분들이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어느 회사에서나 탐내는 CX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앳홈이 오랜 시간 준비한 신제품들이 런칭을 앞두고 있는데요, CX팀장으로서 최고의 제품에 걸맞은 최고의 CX팀을 만들어서 고객 분들께 최고의 만족을 드리고 싶습니다.  

  • 앳홈, 5배 넓은 사무실로 확장 이전

    앳홈, 5배 넓은 사무실로 확장 이전

    · 21명에서 67명으로, 1년 사이 직원 수 3배 이상 증가
    · 스튜디오·라운지 신설, 미팅룸 다양화 등 공간 효율성 제고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대표 양정호)이 사무실을 성수역 부근에서 뚝섬역 1분 거리 영창디지털타워로 확장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전 시기는 2023년 3월경이며 이전하는 곳은 1,708㎡의 면적으로 지금보다 약 5배 큰 규모다.

    올해 초부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온 앳홈은 한 해 동안 직원수가 21 명에서 67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나며 사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추가 채용도 진행 중으로 내년에는 인원이 1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앳홈의 주 사업은 가전·침구·식품 등 홈라이프 관련 제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에 판매하는 것으로, 매출은 창업 첫 해인 2018년 62억으로 출발해 지난해 약 8배 상승한 470억을 달성하며 고속 성장 중이다. 올해는 자체 제품 개발 관련 투자, 품질연구소 신설 등 내실의 체계화에 집중한 한 해로 매출은 500억 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대표 제품인 미니 건조기 업계 누적판매량 1위인 ‘미닉스’를 필두로 가전 브랜드 음식물처리기 ‘웰싱’, 로봇청소기 ‘클리엔’, 요리가전 ‘키첸’, 침구 브랜드인 토퍼 매트리스 ‘자몬스’, 경추 베개 ‘슬리필로우’, 식품 분야 단백질쉐이크 ‘프로티원’ 등이 고르게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앳홈은 새로운 사무실에 촬영용 스튜디오, 접객용 라운지 등을 신설하고 미팅룸을 다양화하는 등 공간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양정호 앳홈 대표는 “단순한 사무실 이전이 아니라 우리 힘으로 앳홈을 이만큼 성장시켰다는 것이기에 구성원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있다”며, “새로운 사무실에서 더욱 심기일전하여 소비자가 더 만족할 수 있는 제품, 감동을 드리는 브랜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