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정호 대표, 고객 문제 정의와 해결에 집중한 앳홈 비전 및 비즈니스 방향성 발표 ● 손현욱 COO, 포레 인수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앳홈의 성장 전략 제시 ● 2025년 고객 가치, 고객 신뢰, 고객 경험에 집중해 작년 대비 2배 매출 목표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대표 양정호)’은 4월 9일 성수동 본사에서 앳홈의 비전과 비즈니스 방향성,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미디어 컨퍼런스 ‘ATHOME NEXT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앳홈은 2018년 설립 이후 이뤄온 주요 성과를 되짚어보고, 올해 신제품 확대 로드맵을 공개하며 ‘집 안의 숨겨진 문제를 해결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명확히 했다.
앳홈 양정호 대표는 앳홈이 지난 시간 생활문제 해결을 통해 어떻게 고객의 삶을 변화시켜 왔는지, 그리고 앞으로는 어떤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비즈니스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양 대표는 지난해 연 매출 1,15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고객 가치, 고객 신뢰, 고객 경험에 더욱 집중해 전년 대비 2배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한 세부 성장 전략은 양 대표에 이어 손현욱 COO(최고운영책임자)가 발표했다. 손 COO는 음식물처리기 시장점유율 1위를 넘어 유럽 진출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보인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제조사 ‘포레’를 전격 인수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OEM 구조에 변화를 주고 자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앳홈은 해외 시장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 지난 2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유럽 가전 유통사 마레스(Mares)와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3월 시카고 IHS 2025 참가 성과 가시화를 위해 북미 지역 진출을 위한 수출 계약을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론칭한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과 5월 미국 뉴욕 팝업 행사 참여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앳홈의 신제품 출시 계획도 공개됐다. ‘미닉스’의 경우 무선 청소기, 바디 드라이어, 김치냉장고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톰’은 트러블 케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앳홈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자체 품질연구소인 ‘랩홈’의 품질 연구 역량 강화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기존 제품의 성능 개선 및 신제품 개발은 물론 제품의 내구성 및 사용성 검증 시스템 강화와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테스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며, 소비자 피드백을 즉각 반영한 맞춤형 제품 연구에도 적극 임할 계획이다.
앳홈 양정호 대표는 “앳홈은 고객의 일상 속에 숨겨진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글로벌 No.1 브랜드 그룹으로 성장,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솔루션들을 제공할 것”이라며, “앳홈이 제안하는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통해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행복을 실현하는 고객 집착의 초격차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기업 채용에서 직무 적합성보다 조직 문화 적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젊은 세대가 직장 분위기와 기업 문화를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면서, 기업들도 컬처핏(Culture Fit, 기업 문화 적합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크루트가 올해 초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인사 담당자의 62%가 면접에서 지원자의 컬처핏을 평가한다고 답했습니다. 컬처핏이란 단순히 업무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뽑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가치와 문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 전략을 의미합니다.
앳홈에는 ‘몰입과 성장’이라는 컬처핏에 걸맞은 인재를 발굴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피플팀이 있습니다. 피플팀을 이끌고 있는 강구열 리더를 만나 앳홈의 조직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Q. 본인과 피플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기업의 생애 주기를 중심으로 경영을 위한 HR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카카오, 엔씨소프트, 클래스팅, 당근마켓 등 30명부터 4,000명까지의 크고 작은 규모의 다양한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특히 J커브를 그리는 성장기의 회사에서 조직 운영을 맡아왔습니다. 2024년 앳홈에 합류해 현재 피플팀 리더로서 또 하나의 J커브 조직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앳홈의 피플팀은 현재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GA(General Affairs), 제도 운영, 채용, 평가보상, 문화 담당 등으로 역할이 나눠져 있습니다.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큼, 프로젝트에 따라 유동적으로 협업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채용 프로젝트를 문화 담당자가 주도하거나, 평가보상 담당자가 GA 업무를 함께 논의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협업 방식이 개인과 조직 모두에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일반적인 인사팀이 아니라 ‘피플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앳홈은 구성원들을 단순한 자원이 아닌, 함께 성장하며 시너지를 내는 주체로 바라봅니다. 그렇기에 HR팀이나 인사팀 대신 ‘피플팀’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피플&컬처팀’이라는 개념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피플팀의 핵심 미션은 ‘구성원들이 업무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방해 요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채용, 보상, 근무 환경, 동료 관계, 미션&비전 정렬 등 다양한 요소를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앳홈의 핵심 조직 문화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TDT는 Think why, Do fast, Team first의 약자로, 앳홈의 핵심 업무 원칙이자 조직 문화입니다. 앳홈의 성장 전략과 깊이 연결된 문화적 행동 지침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이를 실행으로 연결하는 속도가 곧 경쟁력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Think why(본질을 생각하기): 단순히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이유를 고민하며 일합니다.
Do fast(빠르게실행하기): 빠르게 문제를 발견하고, 즉시 해결하는 실행력을 중시합니다.
Team first(전사 관점을 우선하기): 개인 보다 팀과 회사 전체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조직 문화는 단순히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모든 요소와 연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더십과 구성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미션과 비전, 경영 전략 등 회사의 핵심 가치와 조직 문화가 부합하도록 설계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앳홈 구성원만을 위한 특별한 ‘멤버십’ 프로그램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동기를 찾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쾌적한 업무 환경을 위해 사옥을 이전했습니다. 스스로 성장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신선 식품, 건강식 등으로 구성된 고퀄리티 스낵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물리적, 정서적 장애 요소들을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 소통과 온라인 제안 창구를 운영하며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가고 있습니다.
복지는 단순한 혜택이 아니라, 구성원의 소속감과 경험을 강화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원들이 복지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보다 더 의미 있는 경험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카페에서 운영하는 ‘멤버십’ 개념에서 영감을 얻어 앳홈만의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앳홈의 핵심 멤버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혜택의 가치를 더욱 높게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앳홈의 멤버십 프로그램은 다음 세 가지 핵심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몰입 지원 :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혜택 -점심 식대 지원 -허먼 밀러 의자 제공 -70분간의 점심시간 운영 -코어 타임 외 시간은 리더와 협의해 자유롭게 시간 활용 ■ 가족 & 건강 지원 : 개인과 가족의 웰빙을 위한 혜택 -어버이날 부모님과의 식사 지원 -결혼기념일 및 생일 반차 제공 -건강검진 지원 ■ 성장 지원 : 구성원의 지속적인 성장 기회 제공 -리프레시 여행비 지원 -업무 관련 도서 구매 지원 -자기 개발을 위한 교육비 지원 앞으로 앳홈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구성원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몰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Q. 마지막으로, 앳홈입사를고려하는 분들에게한마디부탁드립니다!
완벽한 회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언제나 재미있고, 즐겁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도 드뭅니다. 하지만 앳홈은 지금 가장 빠르게 성장하며, 가장 역동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기에 있습니다.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고, J커브 성장기 조직에서 경험을 쌓고 싶으며, 압도적인 기여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면, 앳홈은 여러분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 앳홈, 창사 이래 180억 규모의 첫 투자 성공적으로 유치 ● 미닉스와 톰, 프로티원 등 핵심 브랜드 자산의 품질 강화 통해 경쟁력 확보 ● 지속 성장을 위한 R&D 및 글로벌 진출 시동으로 시장 확대 기대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대표 양정호)’이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창업한 이래 7년 만에 첫 투자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하나벤처스 등 국내 주요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앳홈은 고객의 일상 속 숨겨진 문제를 해결한다는 모토로 2018년 설립된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으로, 2024년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콤팩트 사이즈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가능성을 넓히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를 비롯해 집에서도 전문적인 스킨케어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홈 에스테틱 브랜드 ‘톰(THOME)’,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Proteeone)’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앳홈은 투자 유치를 통해 미닉스ㆍ톰ㆍ프로티원 신제품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와 높은 수준의 품질 관리, 그리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등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특히 제품 개발로부터 고객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품질 연구소 ‘랩홈(Labhome)’의 전문 역량과 관여를 강화하여, 고객들에게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앳홈만의 차별화된 강력한 브랜드 리더십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 함께 채널 확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과 마케팅 활동에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앳홈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외에서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창적인 관점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앳홈의 뛰어난 제품 기획력과 마케팅 역량에 대한 확신으로 투자하게 됐다”며, “글로벌에서 성공 가능한 초기 지표를 확인한 바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앳홈 양정호 대표는 “앳홈은 설립 이후의 성과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이루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 유치는 핵심 브랜드인 미닉스와 톰을 중심으로 한 제품 라인업 강화는 물론, 해외 진출 성과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앳홈이 고객의 일상에 가져올 변화와 혁신은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생활문제해결(生活問題解決)과 고객가치집중(顧客價値集中)이라는 앳홈 임직원들의 마음이 브랜드로 전이되고, 이를 통해 고객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양송이맛, 스위트콘맛, 라면맛 3종으로 맛과 영양을 동시에 충족 ● 저당 고단백 고식이섬유 스프…1포(45g) 기준 당류 1.6g, 단백질 21.4g, 식이섬유 3g 함유
단백질 식품 브랜드 프로티원(Proteeone)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맛있게 먹으면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단백질 스프’ 3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프로티원 ‘단백질 스프’는 버섯의 깊은 풍미를 담아 감칠맛이 풍부한 ‘양송이맛’, 달콤한 스위트콘과 짭조름한 스프가 만나 단짠한 매력의 ‘스위트콘맛’, 청양고추의 얼큰하고 매콤한 맛을 살린 ‘라면맛’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프로티원 ‘단백질 스프’의 가장 큰 특징은 저당 고단백 고식이섬유 설계다. ‘단백질 스프’ 1포(45g) 기준, 삶은 달걀 3개 분량의 18~21.4g의 단백질과 평균섭취량 대비 하루 부족분에 해당되는 식이섬유 2.9~3g을 섭취할 수 있다. 반면, 당 함량은 각설탕 1개(3g)도 채 되지 않는 1.6~2.2g 수준으로 건강한 식단 관리에 도움을 준다.
특히 유당을 제거한 분리우유단백(MPI)과 식물성 분리대두단백(ISP) 복합 단백질을 최적의 비율로 조합했으며, 프로바이오틱스, 치커리추추물, 헛개수잎추출물, MCT 오일 등 다양한 부원료를 함유해 영양 균형을 더욱 강화했다.
뜨거운 물에 스프를 부으면 30초만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바쁜 아침 식사 대용이나 건강한 야식으로 추천한다.
프로티원 관계자는 “프로티원 단백질 스프는 맛과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킬 제품으로, 식단 관리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혈당 관리와 단백질 섭취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저당 고단백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티원은 단백질 섭취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이번 신제품 외에도 곡물맛, 녹차맛, 초코맛, 흑임자맛, 커피맛, 딸기맛 등 6가지 맛의 단백질 쉐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잘 설계된 공간은 구성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원천이 됩니다. 업무 공간 디자인은 단순한 인테리어를 넘어, 구성원의 동선과 시선, 사고 방식은 물론 기업의 문화까지 담아냅니다.
2월 10일, 앳홈의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보금자리인 성수동 누디트 오피스로 모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마주하는 오픈 계단형 라운지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 편안한 토론이 가능한 소파 좌석 등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이 돋보였습니다.
열린 조직 문화를 지향하는 앳홈의 뉴 오피스는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구성원들이 더 몰입하고 더 소통하는 워크 라이프를 실현하는 곳입니다. 앳홈의 뉴 오피스 디자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브랜드 디자인팀의 나세훈, 최규성, 정지윤, 그리고 신서우 디자이너를 만나 뉴 오피스 디자인에 담고자 했던 가치와 과정의 뒷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앳홈 뉴 오피스를 디자인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나세훈: 드디어! 완공된 앳홈 오피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약 5개월간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공간을 재정의하는 과정을 거쳐, 그 니즈를 반영한 오피스를 탄생했습니다. 이번 오피스 리뉴얼은 앳홈의 기업 아이덴티티를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인 공간 브랜딩의 일환이었으며, 그 출발점은 “우리는 과연 어떤 일을 하는가?”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앳홈은 고객의 일상 속 숨겨진 불편함을 우리만의 관점으로 발견하고 해결함으로써, 최고의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브랜드를 만들어갑니다. 이번 오피스 역시 이러한 브랜드 미션과 아이덴티티를 담아 설계되었습니다. 브랜드와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간의 완성도와 필요성을 반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일과 쉼의 영역을 분리하여 각각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피스는 각 브랜드를 담는 그릇과 같기에, 장식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미니멀하고 기능적이며 뉴트럴한 느낌으로 유지했습니다. 공격적으로 성장하는 회사의 규모를 고려해 좌석수를 늘리고, 채용을 위한 공간 구성에도 신경 썼습니다. 앳홈은 다양한 파트너사 및 제조사와 신뢰를 쌓아가는 기업이기에, 공간 자체가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품질에 대해서도 고민했습니다. 우리가 일하고 머무는 공간에서 우리의 진심이 자연스럽게 전해질 수 있도록 말이죠!
Q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어디이고, 디자인할 때 어떤 부분을 신경쓰셨나요?
최규성: 오피스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공간이자 방문객을 맞이하는 라운지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다만, 실제 라운지 공간이 다소 좁아 보일 수 있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선을 정교하게 설계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와 낮은 천장의 쇼룸 입구를 지나 넓은 라운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유도해, 공간의 대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습니다. 바닥과 동일한 소재로 계단을 마감해 하나의 연속된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하여 개방감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또, 자연 소재인 벽돌(브릭)과 반투명 글래스를 활용해, 태양빛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정지윤: 업무와 관련된 샘플, 영감을 줄 수 있는 서적 그리고 회사에 자산이 되는 문서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을 설계하였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물품이 보관되는 만큼, 중앙에는 대형 테이블을 배치하고, 벽면에는 모듈형 랙(선반)을 적용해 깔끔한 정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단순한 자료 보관 공간을 넘어, 회사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그려나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Q. 뉴 오피스의 사이니지도 인상적 입니다.
정지윤: 앳홈은 항상 우리는 누구이며, 왜 이 일을 하는가, 우리의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합니다. 이러한 Think Why 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미션, 비전, 일하는 방식 등을 메시지로 담은 사이니지를 구성원들의 주요 동선에 배치해 자연스럽게 상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채색 컬러를 활용해 인테리어 요소처럼 자연스럽게 녹아 들도록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했고, 앳홈 브랜드 디자인팀에서 직접 만든 ‘Athome Sans’ 서체를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신서우: 동료 디자이너들과 함께 박스로 만든 임시 사이니지를 들고 현장을 누비며 테스트했습니다. 공사 중인 공간에서 작업자들에게 사다리를 빌려 직접 올라가 사이니지와 월 그래픽을 부착하고, 거리감과 가독성을 확인하며 수차례 수정 작업을 반복했던 순간이 가장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공간을 실제로 체험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Q. 직접 업무할 공간을 디자인 하는 일이라 더욱 특별했을 것 같습니다. 뉴 오피스를 디자인하게 된 소감은 어땠나요?
최규성: 설렘과 부담이 공존하는 경험이었습니다. 동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이기에 많은 의견을 조율하면서도, 앳홈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재, 가구, 조명, 컬러 등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디테일을 직접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웠지만, ‘나와 동료들이 함께 사용할 공간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정지윤: 기획 초기에 네이버 1784, 카카오, 토스, 오늘의집, 우아한형제들 등의 오피스를 투어하며, 공간 디자인을 담당한 실무자들과 만났습니다. ‘오피스 디자인은 겉보기에 멋진 요소를 넣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필요한 요소들로 채워야 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었고, 많은 레퍼런스 이미지를 수집하고 동료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쳤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브랜드 디자이너로서의 심미적 감각을 더욱 키울 수 있었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도 습득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Q.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고마웠던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 부탁드립니다. 나세훈: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많은 분들이 애써주셨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한 지윤님, 규성님, 서우님, 그리고 이사 과정에서 세심하게 많은 부분을 챙겨주신 피플팀 지훈님, 지현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앳홈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정호님, 현욱님, 그리고 모든 앳홈 구성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