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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만 더’가 만드는 퀄리티의 차이

    ‘한번만 더’가 만드는 퀄리티의 차이

    앳홈의 브랜드 필름은 스타트업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높은 퀄리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카피 한 줄 한 줄에 고객의 내면을 포착해내고, 영하 10도의 혹한 속에서도 ‘한번만 더’를 외치며 최고의 클라이맥스를 완성해내는 앳홈 브랜드 영상팀.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아이디어의 실마리를 찾고, 메시지의 중심을 흔들림 없이 지켜내며, 결과물에 대한 타협 없는 기준을 유지해왔을까요? 용우님을 만나 <THOME | 당신답게 빛나는 순간> 캠페인의 제작 비하인드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부끄러운 작업은 하고 싶지 않아요. 제 작업이 누군가의 레퍼런스가 됐을 때 흠을 보이고 싶지 않습니다. 최대한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해보는 것, 그게 제가 일하는 방식입니다

    Part 1. 캠페인의 시작: 제품을 넘어서 마음에 닿는 메시지

    Q. <THOME | 당신답게 빛나는 순간> 브랜드 캠페인은 어떤 목적으로 시작된 영상인가요?

    어느 날 세훈님(앳홈 CDO)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를 관리한다는 건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고, 톰을 쓴다는 건 나를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 아닐까요?”

    이 메시지를 광고 영상으로 풀어내기 위해서는, 제품의 효능과 USP만 전달하는 일반적인 광고 형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었습니다. 고민 끝에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것’, 그리고 ‘스스로를 관리하는 모든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데 초점을 잡았습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 자체가 아름답다는 메시지에 THOME이 줄 수 있는 ‘광채 피부’를 더해 ‘당신답게 빛나는 순간’이라는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캠페인을 작업하시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무엇일까요?

    짧은 광고 영상 안에서도 서사적인 클라이맥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그 ‘킥’을 위해 동호대교에서 바라본 노을의 풍경을 활용했어요.

    개인적으로 도시의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표현할 때 ‘교각(다리)’을 활용하는 걸 좋아합니다. 교각은 감정적 전환이나 쓸쓸함을 표현할 때,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시각적 언어라고 생각해요. 콘크리트를 보면 도시의 삭막함이, 야경을 보면 화려함이 떠오르는 것처럼요.

    교각의 감성적 맥락에 아름다운 노을을 더해 따뜻함과 감성을 극대화하고자 했고, 영상의 클라이맥스를 완성하기 위해 일몰 골든타임에 맞춰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Q.당시 영하 10도의 환경에서 촬영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촬영 전날 폭설이 내렸어요. 모델 분과 저는 다리 위에서 촬영했고, 나머지 팀과는 무전기로 소통하며 모든 컷을 컨트롤해야 했습니다. 추위가 너무 심하다 보니 어느 정도 촬영 후에는 “이제 슬슬 철수합시다”라는 말도 나올 정도였어요.

    스태프 분들께는 죄송했지만, 그 컷을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몇 번 더 찍으면 확실히 더 좋은 장면이 나올 거라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모델의 액팅이 자연스러워지고 카메라와의 호흡이 맞아가는 순간이 있어요. 춥다고 찍어야 할 걸 안 찍을 순 없잖아요.

    그래서 계속 “네, 한번만 더 하고 갈게요. 딱 한번만 더요”를 반복하며 촬영을 이어갔죠. 감독님께서는 “콘티 누가 짰는지, 한겨울에 이게 무슨 짓이에요”라고 농담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Part 2. 아이디어의 원천: 메시지 중심의 기획 원칙

    Q. 레퍼런스나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으시나요?
    레퍼런스를 보는 방법은 매우 다양해요. 요즘은 인스타그램에서도 참고할만한 비주얼이 많으니까요. 해외 광고들은 Ads of the World, The Drum 같은 플랫폼에서, 국내는 TVCF라는 플랫폼에서 많이 보고 있어요. 톤앤매너는 SHOTDECK을 참고하는 편입니다. 좋은 그림을 보면서 “이 이미지를 우리 제품에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까?”를 계속 떠올려요.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나온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다만, 가장 앞서야 할 것은 제품에 대한 스터디입니다. 제품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그림도 대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무선청소기 광고를 만들 때는 우리 무선청소기가 타사와 무엇이 다른지, 부품 별로 장점은 무엇인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건지를 하나 하나 확인했어요. 설계 도면까지 받아서 청소기 내부는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까지 체크했고요.

    Q. 광고 기획안을 짜야 할 때는 무엇부터 시작하시나요?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건 만들고자 하는 광고 영상의 목적과 용도라고 생각해요. 마케팅과 세일즈의 측면에서 고객에게 어떤 정보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화면 속 멋진 이미지와 영상 기법들은 하나의 수단일 뿐이죠.

    그래서 저는 항상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그 위에 이미지라는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중심 키워드 → 키워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카피 → 카피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를 붙이는 식입니다.

    Part 3. 퀄리티 유지 비결: 인하우스 시스템과 타협 없는 기준

    Q. 미닉스와 톰의 영상 퀄리티가 높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어떻게 이런 기준 유지할 수 있는 걸까요?

    앳홈은 디자인과 크리에이티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종합광고대행사 대신 좋은 인재를 영입해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운영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덕분에 비용 효율이 비교적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고요. 가장 큰 장점은 담당자들이 미닉스와 톰에 대한 이해도가 외부의 그 어느 누구보다 높다는 것이죠.

    저는 불평불만을 잘 표현하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주어진 환경에서 모든 결과물에 대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에서 큰 기업들이 만드는 것 같은 고품질의 영상을 만들어 고객 경험을 높인다’ 그냥 이 한 문장 안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만 집중해요.

    그 과정 안에서 결과물을 다른 분들이 봤을 때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제가 만든 결과물이 누군가의 레퍼런스가 되었을 때 ‘잘 만들었네’로 기억되길 바래요.

    Q.결과물에 대한 높은 기준은 어디서 비롯된 걸까요?

    처음 커리어를 시작한 환경이 특수했습니다. 에이전시에서 에디터로 시작했는데, 편집이 끝나면 광고 대행사, 감독, 때로는 광고주 앞에서 바로 영상을 공개해야 했어요.영화 시사회처럼요.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받는 환경이다 보니, 대충 적당히 하게 되면 대충 하면 바로 티가 나고, 그만큼 날카로운 비판도 들었죠. 그때 몸에 밴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Q. 이런 기준을 가진 용우님께서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두 가지 유형이 있는 것 같아요. 첫째는 먼저 감각이 좋은 사람이요. 결과물이나 과정을 봤을 때 “왜 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싶은 순간이 있잖아요. 그런 사람들을 보면 진짜 영감을 받아요. 제 분야에서는 그런 사람들이 부럽죠.

    그리고 두번째는 앳홈에서는 두뇌회전이 빠르고 시야가 넓은 사람을 보며 일을 잘하신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저는 과제지향적이라, 앞만 보고 달리는 편이거든요. 같은 회의에 참석해도 저는 현실적인 문제를 먼저 보는데, 어떤 리더 분들은 더 멀리, 더 넓게 보시더라고요. 팀 전체를 아우르면서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을 보면 큰 자극을 받아요.

    💡 앳홈 브랜드 영상팀의 일하는 방식: 완성도를 향한 집요함
    영상의 퀄리티는 절대 타협하지 않습니다.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한다”는 태도로, 영하 10도의 혹한 속에서도 ‘한번만 더’를 외치며 최고의 컷을 만들어냅니다. 단순한 고집이 아니라 브랜드와 팀 전체의 신뢰를 지키려는 책임감에서 비롯된 기준입니다.

    메시지라는 중심, 퀄리티라는 증명.
    우리는 일의 태도에서 모든 것이 비롯된다고 믿습니다.

    앳홈은, 적당함을 거부하는 당신의 높은 기준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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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닉스 미니 김치냉장고 ‘더시프트’, 품절 대란에 추가 생산 돌입

    미닉스 미니 김치냉장고 ‘더시프트’, 품절 대란에 추가 생산 돌입

    출시 2달 만에 전 채널 품절…초기 생산분 수 천대 전량 완판
    1~3인 소가구·주류 애호가·미니멀 라이프 소비자가 선택한 미니 김치냉장고

    앳홈(대표 양정호)의 공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는 자사의 신제품 미니 김치냉장고 ‘더 시프트(The Shift)’가 공식 출시(10월 16일) 두 달 만에 초기 생산분 수 천여대가 모두 판매되며 전 채널에서 품절되었다고 2일 밝혔다.

    출시 직후부터 예상을 넘어선 주문량이 이어지면서 지난 11월 29일 기준 모든 판매 채널에서 판매가 일시 중단되었으며, 예약 및 재입고 알림 역시 급증해 ‘품절 대란템’으로 자리 잡았다.

    미닉스는 11월 말 즉시 추가 생산에 돌입했으며, 현재 12월 11일 순차 출고를 목표로 주문을 받고 있다. 일부 판매 채널은 자체 확보 물량을 통해 판매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미닉스는 더 시프트의 주요 구매층이 1인 가구뿐 아니라 2~3인 소규모 가구, 취미용 냉장고를 찾는 주류 애호가, 세컨드 냉장고를 선호하는 미니멀 라이프스타일 소비층 등으로 확대되며 예상보다 넓은 타깃에서 판매가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닉스 ‘더 시프트’는 두 뼘 크기의 360mm 슬림한 폭, 김치 6포기를 보관할 수 있는 39L 용량, 도서관 수준의 저소음 설계, 직접 냉각·냉기 순환 팬·듀얼 센서 인버터 온도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정밀 냉각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이 제품은 김치를 대량으로 저장하기보다 소량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최근의 김치 라이프와 부피가 큰 가전보다 공간에 알맞게 어울리는 가전을 선호하는 미니멀 인테리어 트렌드와 맞물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닉스 브랜드 관계자는 “출시 두 달도 되지 않아 초기 생산분 모두 판매되며 전 채널 품절이 발생했다”며 “예상보다 빠른 반응에 내부에서도 놀라고 있다.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등 많은 소비자분들이 더 시프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제품 미닉스 ‘더 플렌더 MAX’, 이마트 첫 공식 입점

    신제품 미닉스 ‘더 플렌더 MAX’, 이마트 첫 공식 입점

    이마트 창립 32주년 행사에 맞춰 신제품 ‘더 플렌더 MAX’ 오프라인 단독 론칭
    전국 이마트·트레이더스 매장에서 ‘더 플렌더 MAX’ 특별 할인 제공
    음식물처리기 ‘사계절 필수 가전’ 트렌드 확산 속, 수요 증가에 맞춰 고객 접점 확대

    앳홈(대표 양정호)의 공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 음식물처리기를 이제 이마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미닉스는 3리터 지능형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MAX’를 이마트 전국 112개 점포에 첫 론칭하고, 동시에 이마트 트레이더스 24개 전 지점에서도 선보이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마트 입점은 미닉스가 오프라인에서 고객 접점을 더욱 넓히며 시장 확장 속도를 끌어올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미닉스 음식물처리기는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트레이더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더 플렌더 MAX’ 출시 이후 첫 단독 오프라인 할인 행사로, 이마트 창립 32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 캠페인 ‘고래잇 페스타’ 기간인 12월 2일(화)부터 12월 10일(수)까지 9일간 운영된다. ‘고래잇 페스타’는 32년간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이마트가 역대 최장 기간으로 확대해 진행하는 특별 프로모션이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고객은 이마트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더 플렌더 MAX’를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정가 대비 34% 할인에 더해 트레이더스에서는 삼성카드 결제 시, 이마트에서는 이마트e·삼성·신한·현대·롯데 총 5개 카드 결제 시 4만원 추가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신제품 ‘더 플렌더 MAX’는 미닉스의 베스트셀러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시리즈의 한 뼘(19.5cm) 콤팩트 사이즈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용량과 성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3L의 대용량과 미닉스의 독자 기술력을 집약해 최대 7~8인분(약 1,700g)의 음식물을 빠르고 조용하게 처리할 수 있다.

    미닉스는 ‘더 플렌더 MAX’가 출시 직후 단 1분 만에 완판되는 등 강한 고객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모션을 통한 오프라인 접점 확대가 음식물처리기가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은 흐름과 맞물려 더욱 높은 호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닉스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이마트 ‘고래잇 페스타’에서 공간 효율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더 플렌더 MAX’가 고객 만족도를 높일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중심으로 형성해온 미닉스 음식물처리기의 높은 반응을 오프라인으로도 확장해,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1년 7개월 표류한 프로젝트를 구한 ‘63.5%의 리더십’

    1년 7개월 표류한 프로젝트를 구한 ‘63.5%의 리더십’

    기회와 위기는 늘 동시에 찾아옵니다. 하지만 누구나 그 둘을 같은 방식으로 마주하진 않죠. 갑작스러운 리더의 부재와 짧은 인수인계, 1년 7개월간 표류된 프로젝트라는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구조적으로 문제를 풀어내며 돌파구를 만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상품개발팀 피애화 님입니다. 그는 어떤 방식으로 문제의 본질을 짚고, 우선순위를 세우며, 혼란의 시간을 성장의 기회로 바꿔냈을까요? 피애화 님을 만나 그 과정과 생각을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막막했다기보다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정말 많다고 느꼈어요. 그와 동시에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있었죠”

    Part 1. 문제 해결의 원칙: 자원이 낭비되는 순간을 허용하지 않는다

    Q. 프로젝트들을 인계받은 후, 가장 먼저 집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우선 ‘프로젝트가 왜 계속 딜레이되고 있었는지’, 그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에 집중했어요. 단순히 어디서 늦어졌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히스토리를 정리하며 잘못된 선택들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살펴봤죠.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문제는 공유 부족과 이해 부재에서 나왔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의 목적과 방향성이 명확히 공유되지 않다 보니, 유관부서에서도 “이 프로젝트는 왜 하는 거지?”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모두가 동일한 이해도를 가지고 시작한 게 아니었으니 진행하며 브레이크가 걸릴 수밖에 없었죠.

    Q. 어째서 공유와 이해가 부족했던 걸까요?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나요?

    당시엔 지금처럼 소통하는 문화가 정착되기 전이었던 데다, 반대 의견이 있어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게 컸던 것 같아요. 더군다나 작은 회사이던 시절에 시작한 프로젝트여서 프로세스도 모호했고요.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릅니다. 아직 발전의 여지가 있지만, 회사가 솔직함을 중시하는 문화로 변하고 있다는 걸 느껴요. 업무적으로도 프로세스가 명확히 정립되었고, ‘왜 이 제품을 해야 하는지’를 고객 관점에서 분석한 뒤, 명확한 이유가 나오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습니다.

    Q. 이렇게 프로세스가 정립되면, 자연스럽게 드랍되는 프로젝트 수도 줄었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이유가 없으면 시작하지 않기 때문이죠. 드랍되는 횟수를 줄이는 것도 자원을 절약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차가 쌓이면 두려움이 커지고 솔직해지지 못하는 게 일반적인데, 앳홈은 오히려 그 반대 방향으로 가는 회사라는 점이 놀랍습니다.

    💡 앳홈 상품기획팀의 일하는 방식: 낭비 없는 효율

    ‘해야 하니까’가 아닌 ‘왜 해야 하는지’. 명확한 답이 없으면 시작하지 않습니다. 이 원칙은 프로젝트 드랍을 최소화하며, 시간과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Part 2. 기획의 본질: 불편함에 대한 공감을 수치로 증명하다

    Q. 상품기획자로서 애화님이 절대 타협하지 않는 조건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불편함에 대한 공감을 가장 중요한 출발점으로 생각해요. 기술이나 디자인보다 먼저 ‘그 제품이 어떤 불편을 해결하는가’를 따져보고 있어요. 소비자 리뷰에 드러나는 장단점뿐 아니라, 소비자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욕구까지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이 기획자의 역할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욕구가 없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타협이 안 됩니다. 세상에 좋은 제품은 많지만, 사람들이 왜 사용해야 하는지가 설명되지 않는 제품은 만들지 않습니다.

    Q. 결국 ‘WHY’를 증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로 들립니다. 시장성 판단은 어떻게 하시나요?

    아이템마다 조건은 다르지만, 저희 팀은 공통적으로 최대한 수치화해 판단하려고 합니다. ‘이 제품을 왜 해야 해?’라는 질문에 숫자로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에요. 저희 팀은 시장 분석 단계에서 먼저 성장성·시장성 같은 거시 데이터로 가능성을 확인합니다. 그다음 좌담회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가 실제로 느끼는 불편함을 정교하게 파악해요. 직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사고하고 결정하는 것이 저희 팀의 기본 원칙입니다.

    Q. 이렇게 데이터로 판단해 시작된 프로젝트가 있다면 예를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톰의 뷰티 디바이스 ‘더 글로우(The Glow)’가 대표적인 사례예요. 당시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고주파(RF)나 집속 초음파(HIFU) 기술이 홈 케어 제품으로 확장되던 시기였죠. 하지만 저희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안전성’에 대한 높은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30~40대 여성 설문 결과, 뷰티 디바이스 선택 기준 1·2순위가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으로 압도적으로 나타났거든요. 즉, 즉각적인 고강도 효과보다 안정적으로 매일 사용할 수 있는 케어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FGI에서도 지속 사용을 방해하는 물리적·심리적 장벽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요.

    이 데이터들을 토대로 ‘입문자도 매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케어’라는 핵심 가치를 정의했습니다. 톰 더 글로우는 자극, 발열, 무게감처럼 소비자가 실제로 불편을 느끼는 요소를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데 집중해서 만든 제품입니다.

    Q. 그렇게 개발된 제품이라면 시장에서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사전 판매부터 정식 론칭까지 연속 매진, CJ 홈쇼핑 첫 론칭 방송에서는 2025 상반기 뷰티 카테고리 기네스를 달성했습니다. 물론 매출도 기쁘지만, 무엇보다 사용 후기에서 ‘매일 루틴화’ 지표가 높게 나온 것이 가장 의미 있었어요. “이 제품은 매일 쓰게 된다”, “가볍고 부담이 없다” 같은 피드백을 보면서, 처음 의도했던 기획 목표가 정확히 맞아 떨어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앳홈 상품기획팀의 기획 기준: 명확한 근거

    제품을 만들 때 가장 먼저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가를 묻습니다. 소비자가 인지하지 못한 욕구까지 발견하고, ‘왜 이 제품을 해야 하는가’를 데이터로 증명합니다. 수치와 근거로 판단하는 것이 앳홈의 상품 기획 방식입니다.

    Part 3. 리더의 역할: 36.5%의 열정으로 함께 답을 찾다

    Q. 리더가 되기 전과 후, 어떤 점이 가장 달라졌나요?

    리더가 되고 나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관점의 높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제가 맡은 일과 프로젝트의 성과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회사 전체의 균형을 함께 보게 됐어요.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성장 구조를 만들기 위해 사람, 프로세스, 리스크를 동시에 고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해야 하는 일’이라고 해서 모두가 해내지는 않습니다. 애화님 책임감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저는 이 일에 관련된 모든 사람의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한 프로젝트에 많은 사람들이 투입되는데, 그 시간들이 무가치해지지 않도록 순간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함께 노력했으니, 어떤 형태로든 좋은 경험과 결과로 남길 수 있게 마무리하는 것이 리더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애화님이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과 ‘일 잘하는 리더’는 어떤 모습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은 두려움이 없는 사람입니다. 업무를 하다 보면 누구나 실수하거나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 오는데, 그걸 숨기기보다 두려움 없이 솔직하게 드러낼 때 문제 해결 속도가 훨씬 빨라져요. 이런 사람들은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일의 본질’에 집중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자연스럽게 신뢰도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좋은 리더란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팀원들이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드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만났던 리더 중에 “네 생각은 어때?”라고 먼저 되묻던 분이 계셨는데, 처음엔 답답했지만 그 과정에서 제 실력이 진짜로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스스로 고민하고 해답을 찾을 기회를 주는 사람, 저는 그런 사람이 좋은 리더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스스로는 ‘일 잘하는 리더’에 얼마나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일 잘하는 리더’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굳이 수치로 표현하자면 63.5% 정도일 것 같습니다.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데에는 강점이 있지만, 팀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이끄는 과정은 여전히 배워가는 중이니까요. 그리고 남은 36.5%는 제 리더십의 온도라고 생각합니다. 성과뿐 아니라, 사람의 온기를 품은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앳홈 상품기획팀 리더의 역할: 성장 동반자

    명확한 ‘왜’를 함께 고민하고, 각자의 시간이 무가치해지지 않도록 최선의 선택을 돕습니다. 36.5%의 열정을 바탕으로 팀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방향을 마련하는 것, 그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환경에서, 어떤 기준으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합리적 기준과 판단, 그리고 인간적인 열정(36.5도)이 공존하는
    ‘왜’라는 질문으로 의미 있는 일을 만들어가는 앳홈입니다.

    여러분의 다음 성장은, 어쩌면 여기에서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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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만에 미국 자사몰 오픈, 어떻게 가능했을까?

    3주 만에 미국 자사몰 오픈, 어떻게 가능했을까?

    일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지만 막막한 과제가 눈앞에 떨어졌을 때, 그 순간을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진짜 실력을 증명하죠. 3주 안에 미국 자사몰을 오픈해야 하는 쉽지 않은 미션 앞에서도 구조적으로 문제를 풀어내며 해답을 찾아낸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해외사업팀 이형노 님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우선순위를 세우고, 협업하고,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Mission
      • 3주 안에 미국 자사몰을 오픈한다
    • Situation
      • 물류와 PG 시스템 – 연동되어 있지 않음
      • 한국 물류 허브와 미국 물류 거점 – 확보되어 있지 않음
      • 웹 개발 및 자사몰 구축 – 완료되어 있지 않음

    Q. 처음 합류하셨을 때, 미국 자사몰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었다고 들었어요. 당시 상황은 어땠나요?

    네, 맞아요. 당시 미국 자사몰 오픈이 임박한 상황이었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재해 있었죠. 온라인 자사몰의 웹 개발과 결제 시스템 연동, 미국과 한국 양쪽의 물류 거점 확보가 필요했고, 기존에 쌓아둔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가 절감과 프로세스 고도화도 함께 진행해야 했습니다. 한정된 시간 안에 미국 자사몰을 오픈하여 결제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였어요.

    Q. 연동되지 않은 결제·물류 시스템 등 여러 과제가 동시에 있었다고 했는데, 그 상황이 부담스럽지는 않으셨나요?

    오히려 체계적으로 접근하면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스타트업을 운영하며 해외 세일즈를 진행했고, 50~60명 규모 조직에서 PO 역할을 경험했거든요. 어떤 문제든 구조화된 프레임워크로 분해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면, 해결책이 명확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바로 ‘결제와 물류부터 해결한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Q. 우선순위는 어떤 기준으로 결정하셨나요? ‘결제와 물류’를 우선순위로 확신하실 수 있었던 이유가 궁금해요.

    저는 복잡한 문제를 ‘구조화된 프레임워크’로 분해하고, 가장 중요한 핵심부터 해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요. 마치 엉킨 실타래를 풀 때, 가장 먼저 매듭을 찾아 푸는 것처럼요. 그 과정을 네 단계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목표를 설정한다 – 자사몰 오픈이라는 최종 목표를 명확히 정의합니다.
    2. 대상을 구성요소로 분해한다 – 웹 개발, 결제 연동, 물류 거점, CRM, 분석툴 등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구성요소를 쪼갭니다.
    3. 우선순위와 타임라인을 정렬한다 – 각 구성요소를 비즈니스적 중요도, 실행 가능성, 소요 시간 기준으로 정렬합니다. 특히 ‘문제가 발생하고 해결하는 시간’까지 고려해야 현실적인 타임라인을 만들 수 있어요.
    4. 실행한다. 그리고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회고한다. –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더라도, 구조화된 프레임워크 안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3주 남은 상황에서도 ‘2주 안에 핵심 업무를 완료하고, 남은 1주를 문제 해결을 위한 여유 시간을 확보한다’는 틀을 만들 수 있었죠.

    Q. 미국 자사몰 오픈은 여러 요소가 동시에 움직여야 하는 프로젝트인데요. 실행 단계에서는 어떤 부분에서 특히 다른 팀과의 협업이 필요했나요?

    3~4주 만에 미국 세일즈를 위한 인프라를 셋업하는 건, 저 혼자였다면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해외사업팀과 앳홈의 구성원들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기존 해외사업팀 담당자분들이 쌓아둔 개발과 물류 인프라 덕분에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SCM팀에서 WMS(물류 시스템)와 마켓플레이스 OMS(주문 관리 시스템) 연동 기준을 빠르게 결정해주시면서 업무 속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Q. 그렇게 긴밀한 협업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팀만의 방식이나 문화가 있었을 것 같아요. 형노 님이 속한 해외사업팀은 어떤 팀인가요?

    서로의 전문성과 인격을 존중하면서,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고 배우는 팀이에요. 아무리 올스타 플레이어가 모여도 존중이 없으면 성과가 안 나오잖아요. 그런데 해외사업팀은 개성이 강한 구성원이 모였는데도, 서로를 강하게 신뢰해요.

    예를 들어, 지난 5월 미국 시장 비즈니스 가설 실험 회고를 마무리한 적이 있어요. 제품 USP부터 다른 파트와의 얼라인까지 다 새로 짜야하는 새로운 변화였죠. 사실 기존의 플레이를 바꾸면, 개인의 노력이 무효화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반발이 생기기 쉬워요. 하지만 팀원들은 ‘이 결정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내가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라는 믿음으로 오히려 힘을 모았고, 비즈니스 단위의 가설부터 실험과 회고까지 45일만에 빠르게 마무리되었습니다.

    Q. 팀 내 강한 신뢰가 느껴진다고 하셨는데, 그 신뢰는 어떻게 쌓였다고 보시나요?

    결국은 업을 대하는 태도와 그에 따른 결과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함께 일할수록 상대가 가지고 있는 직업적 이해도나 레이어가 굉장히 촘촘하고 깊다는 걸 느끼거든요. 그 전문성이 목표 매출액 초과 달성 같은 좋은 성과로 이어지니, 믿지 않을 이유가 없는 거죠.

    또 이런 신뢰는 팀 안에서만이 아니라, 리더십에서도 크게 느껴져요. 저는 회사를 고를 때 ‘어떤 일을 하느냐’보다 ‘누구와 일하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여러 회사의 대표님·임원분들을 만나봤지만, 양정호 대표님과 팀 리더와 인터뷰하며 ‘이분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문제를 구조적으로 풀어내고, 편견 없이 사고하며, 해결해야 할 과제를 명확히 제시하는 모습에서 ‘이 리더와 함께라면 해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Q. 그렇다면 형노 님이 보시는 ‘앳홈’은 어떤 회사인가요?

    무엇을 가장 잘하고, 잘해왔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하게 될지, 그리고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할지를 굉장히 치열하게 고민하고 빠르게 만들어내는 회사라고 생각해요. 리더 분들만 봐도 알 수 있죠.

    저 역시도 세상이 필요로 하는 걸 찾아내고, 그 빈틈을 메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스스로를 ‘세상의 빈틈을 메우는 기획자’라고 정의하곤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앳홈의 문제 해결 방식은 제 가치관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해요. 단순한 실행이 아니라, 빈틈을 발견하고 메우는 과정에 함께할 수 있다는 면에서요.

    Q. 마지막으로, 형노 님이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저는 ‘더 잘하고 싶은 순간’이 내재적으로 반복되는 사람이 일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외부 요인이 아니라 스스로의 동기에서 “이걸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자꾸 올라오는 사람. 그런 순간이 쌓이면 경험과 실력이 자연스럽게 축적될 수밖에 없거든요. 결국 성과는 실력에서 나오고, 실력은 그런 순간들의 반복에서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 앳홈 해외사업팀의 일하는 방식: 구조적 문제 해결

    복잡한 과제일수록 문제를 구조화하여 핵심부터 해결합니다. 목표 설정–구성요소 분해–우선순위 및 타임라인 정렬–실행 및 문제해결이라는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제한된 시간 안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립니다. 이 방식은 불확실한 해외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실행력을 유지하게 만드는 앳홈의 핵심 업무 방식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문제 앞에서, 어떤 방식으로 해답을 찾아가시나요?

    누구나 문제를 마주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곧 성장을 만듭니다.

    여러분의 도전이, 누군가에게는 다음 해답이 됩니다.

    이제, 당신의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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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앳홈 미닉스, 삼성서울병원에 1천만원 및 음식물처리기 기부

    앳홈 미닉스, 삼성서울병원에 1천만원 및 음식물처리기 기부

    소아청소년센터에 후원금 및 음식물처리기 전달… 이른둥이 가정 지원 목적
    이른둥이 보호자들이 아이 돌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기부 동참

    앳홈(대표 양정호)의 공간의 가능성을 넓히는 가전 브랜드 ‘미닉스(Minix)’가 네이버 쇼핑라이브 ‘핫IT슈 기부 라이브’에 참여해, 어제(18일)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소아청소년센터에 후원금 1,000만 원과 음식물처리기 5대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앳홈의 미션인 ‘고객의 생활에 행복을 제공한다’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으로, 치료나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이른둥이 가정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치료비와 돌봄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며, 기부된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PRO 5대는 소아청소년 환아 가정에 전달될 계획이다.

    ‘핫IT슈 기부 라이브’는 IT 크리에이터 잇섭(ITSub)이 네이버 쇼핑 라이브 판매 수익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닉스는 지난해 4월에 이어 올해 11월 두 번째로 참여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어려운 환경에 놓은 이른둥이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생활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앳홈의 온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앳홈 관계자는 “연말을 앞두고 이른둥이 보호자분들이 아이 돌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가정에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앳홈은 최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해밀학교(설립자 인순이)에 미닉스 미니건조기를 기부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공동체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