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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닉스는 왜 음식물 쓰레기 책을 만들었을까?

    미닉스는 왜 음식물 쓰레기 책을 만들었을까?

    미닉스가 첫 번째 도서를 선보입니다. 『음쓰, 웁쓰 – 비움을 시작합니다』는 음식물쓰레기를 주제로 다섯 명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앤솔로지입니다. 음식과 쓰레기,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감정들을 담아낸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삶의 한 단면을 다시 바라보게 만듭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둘러싼 다섯 작가의 이야기
    이 책에는 다섯 명의 창작자가 저자로 참여했습니다. 시선은 서로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음식과 삶, 그리고 ‘비움’의 감각을 깊이 탐구합니다.

    만화가 미깡은 엽편 소설 〈지금 분쇄 중입니다〉에서 음식을 먹는 행위와 자아의 균열을 날카롭게 그려냅니다. 『술꾼 도시 처녀들』로 잘 알려진 그는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위트와 통찰을 오가며, 음식과 인간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합니다.

    작가 손현은 에세이 〈네가 변해야 모든 게 변한다〉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식탁의 풍경을 기록합니다. 결혼과 육아를 거치며 달라진 삶의 무게 속에서, 그는 음식이 단순한 끼니를 넘어 관계와 책임, 그리고 자기 성찰의 계기가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사진가 임수민은 항해와 여행 속에서 마주한 선택과 비움의 순간을 〈정서적 비움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라는 글로 풀어냈습니다. 그는 이번 책에서 ‘비움’이 단순한 결핍이 아닌 또 다른 ‘채움’의 균형임을 보여줍니다.

    브랜드 마케터 정두현은 〈버리는 마음〉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에서 관계의 소멸을 떠올립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과정과 대학 시절의 관계를 겹쳐 보며, 우리가 쉽게 버리고 지워버린 것들에 대한 성찰을 글 속에 녹여냈습니다.

    에디터이자 작가 이민경은 〈음식을 대하는 자세〉에서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곧 삶을 대하는 태도임을 이야기합니다. 라이프스타일, 패션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글을 써온 그는,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답게 음식에 대한 존중을 섬세하고 진중하게 풀어냈습니다.

    남김과 비움, 그 사이에서 느껴지는 감정들
    버려진 음식은 단순히 남겨진 한 끼일까요? 아니면 우리가 살아가는 태도와 습관을 비추는 거울일까요? 냉장고 속 자리 잃은 반찬, 아이가 남긴 밥 한 숟갈, 먹다가 포기한 배달 음식은 일상의 아주 작은 장면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아쉬움, 죄책감, 부담감과 같은 감정들이 켜켜이 쌓여 있습니다.

    『음쓰, 웁쓰 – 비움을 시작합니다』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했습니다. 미닉스는 음식물 쓰레기에 진심인 브랜드 입니다. 음식물처리기를 연구하고 만들지만, 단순히 ‘비움’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왜 버려지는가?”,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비워낼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다.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일상의 지속 가능성과 소비의 방식을 다시 돌아보게 하고, 우리가 함께 나아가야 할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제안합니다.

    이 책은 거창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대신 다섯 명의 목소리를 통해 “음식은 때로 고백이고, 때로는 고요한 후회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담백하게 전합니다. 버려지는 음식 속에 담긴 감정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일상의 한 부분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후회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기 성찰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음쓰, 웁쓰 – 비움을 시작합니다』는 그 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닉스는 이 책이 독자들에게 단순한 읽을거리 그 이상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나누고, 비우고, 정리하는 삶’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기르는 계기가 되고,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웁쓰’의 순간이 더 이상 사소하게 스쳐가지 않고, 그 안에서 작은 울림을 발견하기를 기대합니다.

  • [ATHOME News] 2025 얼라이먼트데이 & 피플오브앳홈 – 하나의방향, 하나의팀

    [ATHOME News] 2025 얼라이먼트데이 & 피플오브앳홈 – 하나의방향, 하나의팀

    지난 7월 23일, 앳홈의 전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의 목표와 중장기 방향을 함께 공유하는 2025 하반기 얼라이먼트데이가 열린 날입니다. 특히 올해는 앳홈 구성원들의 성장을 기념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첫 번째 피플오브앳홈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습니다.

    하나의 방향을 확인한 시간, 얼라이먼트데이

    오전 세션에서는 앳홈 양정호 대표가 상반기 회고와 함께 향후 앳홈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그는 “성과는 단순히 결과로만 정의되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의 학습과 성장 역시 우리의 자산”이라는 메시지로 현장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참석자들은 회사의 중장기 비전뿐 아니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소통·신뢰·책임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습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각 비즈니스팀의 리더들이 직접 나서 하반기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팀별 발표에서는 현장에서 느낀 인사이트와 향후 전략까지 폭넓게 다뤄져, 서로의 이해와 협업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발표를 넘어,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어떤 이는 회사의 방향성에 대한 기대를, 또 다른 이는 당면한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공유하며 모두가 ‘하나의 방향’과 ‘하나의 팀’으로 맞춰가는 시간이 되었었습니다.

    하나의 팀을 증명한 순간, 피플오브앳홈

    이번 얼라이먼트데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피플오브앳홈 시상식이었습니다. 이 상은 앳홈의 일하는 방식과 가치를 가장 잘 실천한 동료를 선정해 기념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 신설되었습니다.

    선정 기준이 된 가치는 앳홈이 평소 중요하게 여기는 TDTF(Think Why, Do Fast, Team First, Finish with Impact)입니다. 이는 단순한 행동 지침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며 마무리하는 방식에 스며든 앳홈다운 문제 해결 방식이자 성장의 언어입니다.

    • Think why: 실행 전에 이유를 먼저 생각한다.
    • Do fast: 완벽을 기다리지 않고 빠르게 배우며 실행한다.
    • Team first: ‘나’보다 ‘우리’를 우선한다.
    • Finish with Impact: 시작뿐 아니라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다음을 위한 회고를 기록한다.

    수상자는 동료 추천과 경영진 평가를 거쳐 총 세 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올해의 수상자들은 서로 다른 부서에서 근무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팀과 회사 전체의 성과를 위해 자발적으로 움직였다는 점입니다.

    • 해외사업팀 이형노 님은 새로운 환경과 도전 속에서 주도적으로 길을 만들어낸 추진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 상품개발팀 피애화 님은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팀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하고 안정감을 주는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 브랜드영상팀 송용우 님은 정해지지 않은 과제 속에서도 본질을 파악하고 완성도를 높이는 실행력을 선보였습니다.

    무대 위에서 트로피를 받는 순간, 동료들의 박수와 환호는 수상자들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진심 어린 축하였습니다. 한 사람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넘어, ‘우리 모두가 이렇게 일하자’는 다짐을 함께 나누는 순간이었습니다.

    웃음과 응원이 가득했던 즐거운 시간

    점심 시간에는 7층 라운지에 설치된 포토부스에서 동료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에는 쉽게 하지 못했던 장난스러운 포즈와 웃음이 곳곳에서 터졌고, 사진 속 표정만으로도 이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Pick’ 동료 응원 투표가 함께 진행되어, 부서와 직급을 넘어 서로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훈훈한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하루 동안 모두가 서로의 성장을 인정하고 축하하며, 진정한 의미의 하나의 팀이 되었습니다.

    얼라이먼트데이는 단순한 연례 행사가 아닙니다. 앳홈의 실행 플랜, 강화된 조직문화, 그리고 이를 실천한 동료들의 이야기로 채워진 하나의 성장 플랫폼입니다. 무대 위의 발표, 라운지의 웃음, 그리고 박수로 마무리된 시상식까지 이날의 모든 순간은 우리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걷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다음 얼라이먼트데이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와 성과가 무대 위에서 공유될까요? 우리의 하반기 여정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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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앳홈의 서재 1편; 시작 앞에서 읽는 책들

    앳홈의 서재 1편; 시작 앞에서 읽는 책들

    최근 앳홈에 많은 구성원들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각기 다른 배경과 목표를 지녔던 이들이 이제는 ‘앳홈의 성장’이라는 하나의 방향을 향해 함께 걸음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설렘이 가득한 시작이지만, 마음 한편에는 긴장과 책임감도 함께 자리하고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스스로를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 첫걸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기대. ‘처음’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낯설고, 때로는 두려움을 동반하곤 합니다.

    앳홈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감명 깊게 읽은 책 몇 권을 추천받았습니다. 시작점에 선 신규 사원들이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한 걸음씩 내디디는 데, 이 책들이 작은 이정표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GRIT /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 / 출판: 비즈니스북스

    미닉스팀 이서영: 새로운 시작 앞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는 감정은 ‘두려움’입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딛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힘이 바로 ‘그릿(Grit)’, 즉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끈기의 힘입니다.

    『그릿』은 “성공은 재능이 아니라 열정과 끈기에서 나온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두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단순한 재능이 아닌 자신이 열정을 느끼는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힘에 있다고 말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성공의 요인은 외부 환경보다 내면의 열정과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믿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마음이 흔들릴 때, 나도 끝까지 해낼 수 있다는 용기와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낯선 환경과 새로운 과업 앞에 선 지금, ‘열정’과 ‘끈기’라는 내면의 힘을 다시 떠올려보고 싶다면 이 책이 분명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강신주의 감정수업 / 저자: 강신주 / 출판: 민음사

    데이터팀 윤선영: 우리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면서 점점 감정보다는 역할에 맞는 태도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조차 놓치게 됩니다.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스피노자의 감정 이론을 바탕으로 48가지 감정을 분류하고, 문학 작품 속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감정의 성격을 풀어냅니다. 낯설 수 있는 철학적 개념을 문학이라는 매개를 통해 설명하면서, 감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보다 쉽게 이끌어줍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감정에 이끌려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느끼는 감정이 어떤 성격인지 명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이 저에게 특히 와닿았던 이유는, 어느 순간부터 나 자신의 감정보다 ‘역할에 충실한 태도’에만 집중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자각했을 때 만났기 때문입니다. 감정을 외면한 채 바쁘게만 살아가던 저에게, 이 책은 다시금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안겨주었습니다. 저처럼 솔직한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다고 느끼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밥 프록터 생각의 시크릿 / 저자: 밥 프록터 / 출판: 페이지2

    재무팀 임경미: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면 우리는 종종 걱정과 불안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지금,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삶이 결정된다”면 어떨까요? 『생각의 시크릿』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됩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이 책은, 생각의 힘과 긍정적인 마인드셋이 어떻게 현실을 바꾸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저자 밥 프록터는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그 삶을 마음속으로 믿고 상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당신이 될 수 있다고 믿는 것만이 결국 현실이 된다” 이 단순한 문장은 삶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강력한 동력이 됩니다.

    이 책은 새로운 시작 앞에서 자신감이 흔들리거나 방향을 잃었다고 느낄 때, 불안보다 가능성, 걱정보다 기대를 떠올리는 법을 훈련하도록 도와줍니다. 생각을 바꾸고 싶은 순간,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싯다르타 / 저자: 헤르만헤세 / 출판: 리프레시

    이노베이션팀 최시현: 우리는 때때로 삶의 의미를 잃고, 외부의 기준이나 타인의 시선 속에서 길을 찾으려 합니다. 하지만 진짜 해답은 어쩌면, 아주 오래전부터 내 안에 머물러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싯다르타』는 그런 내면의 소리를 다시금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주인공 싯다르타는 부유한 브라만의 아들로 태어나 금욕과 고행, 세속과 쾌락, 부와 성공을 거쳐 결국엔 강가에서 진정한 자아를 마주하는 깨달음의 순간에 이릅니다. 타인의 가르침이 아닌 스스로의 경험과 성찰을 통해 얻은 깨달음이 삶의 진리를 이해하는 길이라는 점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이 저에게 힘이 되었던 이유는, 마음이 복잡하고 흔들릴 때마다 “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늘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외부에서 길을 찾기보다 나 자신의 내면에 조용히 귀 기울이고 싶을 때, 단단한 위로와 깊은 통찰을 건네는 책입니다.

  • 앳홈의 공급망 조율사, SCM팀을 만나다

    앳홈의 공급망 조율사, SCM팀을 만나다

    앳홈에는 ‘성장’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다양한 팀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팀 이름만으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쉽게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죠.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SCM팀입니다.

    물류팀과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SCM(Supply Chain Management) 업무는 단순한 재고 관리에 그치지 않습니다. 제품의 흐름을 조율하며 회사 전반의 운영 효율과 전략적 의사결정에까지 영향을 주는, 말 그대로 앳홈의 ‘공급망 조율사’ 역할을 하고 있죠.

    이번 인터뷰에서는 SCM팀을 직접 만나, 현장에서 어떤 고민을 안고 일하며 어떤 방식으로 성과를 만들어가는지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경력 16년차, 앳홈의 SCM팀을 리딩하고 있는 전준무입니다. 팀 운영 전반을 관리하며 특히 원가와 직결되는 재고 자산 확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앳홈의 제품 흐름에서 라스트마일을 맡고 있다는 책임감으로 정확하고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Q. SCM팀은 어떤 팀인가요?
    제품이 입고되어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담당하며, 앳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객에게 제품을 적시에 제공하고 재고를 통제 및 관리하면서, 사내 현황판에 반영되는 매출·원가의 기초 데이터를 일별로 제공하죠. 결산 시기에는 재무팀과 협업해 재고 자산을 확정합니다.

    하루 일과는 주문 현황과 물동량을 체크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후에는 각종 이슈 대응,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입고·출고·이동·반품·양품화 등 재고 관련 업무를 처리합니다. 일정이 매일 바뀌는 다이내믹한 환경이라 일하는 재미가 큰 직군이라고 생각합니다.

    Q. 실제로 어떤 순간에 일의 재미를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
    재고를 통제한다는 건 결국 사업의 중심을 잡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숫자 하나가 매출과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니까요. 내 의지와 실행력만 있다면 회사의 여러 영역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업무의 가장 큰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또 고객이 제품을 받고 만족해하는 모습을 떠올릴 때, 그리고 내가 만든 숫자가 재무 결산의 정확도를 높이고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SCM 담당자로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업무 특성상 유관 부서나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이 많은데요, 저는 무엇보다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능을 성과로 연결하는 힘은 결국 기술보다 태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요.

    외부 업체와의 관계에서도 갑을 관계가 아닌 파트너십의 관점으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신뢰가 쌓이고, 그래야 지속적인 협업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먼저 내 것을 내어주려 노력하고 진심은 반드시 진심으로 돌아온다는 마음으로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Q. 앳홈에서도 여러 3PL 업체와 협업 중인데요. 좋은 물류 파트너를 선정하는 기준이 있다면요?
    정시출고율, 오출고율, 재고일치율. 이 세 가지는 기본입니다. 이는 고객 경험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죠. 물론 비용도 중요한 고려사항이지만, 결국 핵심은 신뢰와 소통력입니다.

    또, 물류는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영역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느냐가 파트너의 진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Q. 예기치 못한 이슈가 자주 발생하는 업무일텐데요. 기억에 남는 어려웠던 순간이나 상황이 있다면, 어떻게 대응하셨는지 들려주세요.
    SCM은 매일매일이 도전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스스로에게 두 가지 질문을 자주 던지고 있어요. “그래서 고객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게 앳홈에 도움이 되는가?” 다소 식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 기준으로 판단하면 우선순위가 명확해지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도 자연스럽게 보이더라고요.

    Q. 앳홈 동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활동이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요?
    저는 맨몸 운동을 즐겨요. 별도의 기구나 공간 없이 내 몸 하나로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죠. ‘내 손과 발로 나를 지탱한다’는 성취감도 있고요. 절벽에 매달려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떨어지면 너무 슬프니까요. (웃음)

    사실 앳홈에서는 구성원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사내 메신저만 봐도 열정이 넘치고 스스로의 영역에서 빛나고 있죠. 때론 업무적으로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도 있지만, 모두가 ‘앳홈이 더 잘 되자’는 공통 목표가 있기에 그조차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언젠가 앳홈이 유니콘 기업이 되었을 때, “그때 참 열심히 했었지”라고 지금을 웃으며 추억하고 싶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SCM 팀원분들 늘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앳홈 지원하기: https://career.athomecorp.com

  • 숫자 너머의 전략 – 미닉스 세일즈 파트가 일하는 방식

    숫자 너머의 전략 – 미닉스 세일즈 파트가 일하는 방식

    세상에 좋은 물건은 넘쳐나지만,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누군가 손에 쥐여주지 않으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그 제품을 시장과 연결하고, 판로를 열어 소비자와 만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 바로 온라인 MD다.

    세일즈는 매일 숫자로 성공과 실패를 확인하는 일이다. 긴장감이 일상이지만, 그 긴장조차 도전으로 받아들이며 결과를 만들어내는 팀이 있다. 바로 치열한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미닉스 더 플렌더’를 선두로 이끌고 있는 미닉스팀 세일즈 파트다.

    다양한 채널을 넘나들며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찾게 만들고 이익이 나는 구조를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우남현 리더를 만나, 온라인 MD의 역할과 필수 역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본인과 미닉스팀 세일즈 파트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력 13년차의 온라인 MD로서, 미닉스 브랜드의 매출과 이익 관리, 채널 전략 수립, 프로모션 운영 등 세일즈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닉스가 시장 내에서 ‘잘 팔리는 구조’를 만들고, 동시에 회사에는 ‘안정적으로 이익이 남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저의 주요 역할입니다.

    제가 속한 세일즈 파트는 브랜드의 전반적인 판매 흐름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채널 운영을 비롯해, 프로모션 기획과 실행, 실적 분석, 월·분기·연 단위 매출 목표 수립까지, 매출과 직결되는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죠.

    하루 일과는 일정하게 정형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주요 채널의 실적 데이터를 분석하며 하루를 시작하고, 실무 조율, 프로모션 기획과 리뷰, 유관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하루를 채웁니다.

    Q. 온라인 MD 직무의 주요 역할과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온라인 MD라는 직무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성과가 숫자로 명확히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잘하면 잘한 만큼,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피드백이 빠르고 개선 속도 또한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유통, 소비자, 제품 등 비즈니스 전반에 깊이 관여할 수 있어 시야를 넓힐 수 있으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풍부하다는 점이 온라인 MD 직무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MD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외부에서는 제한된 조건 속에서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해야 하고, 내부에서는 다양한 부서와 유연하게 조율하는 역량이 요구됩니다. 둘째는 데이터 기반 사고력입니다. 성과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음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정확히 해석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Q. 앳홈에서 근무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2024년 초, 회사에서 숏폼 콘텐츠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던 시기에, 대표님의 추천으로 인스타그램 관련 강의를 수강하고 테스트 계정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팔로워가 20명도 채 되지 않는 계정에서 네 번째로 제작한 영상이 17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좋은 콘텐츠는 채널 규모나 수치를 뛰어넘는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같은 통찰은 세일즈 업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미닉스의 상세페이지,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세일즈 콘텐츠를 기획할 때에도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를 최우선으로 고민하며 전략을 수립해왔습니다. 이러한 관점과 접근이 쌓이면서, 미닉스 ‘더 플렌더’는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Q. 반대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어려움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MD 업무는 매일 예상치 못한 이슈가 발생하는 일의 연속이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직무입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복잡한 상황을 가능한 한 단순화하여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항상 스스로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이 문제는 내가 해결할 수 있는가?”, “이 사안이 우리 팀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가?” 이 기준에 따라 생각을 정리하면 해야 할 일의 우선순위가 명확해지고, 감정이나 스트레스에 흔들리지 않고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커리어 목표와 계획에 대해 들려주세요.
    “미닉스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아니냐”, “운이 좋아서 좋은 결과를 낸 것이다”와 같은 평가를 듣는 것을 가장 경계하고 있습니다. 저는 운이나 브랜드 인지도에 기대기보다는, 브랜드에 대한 애정, 깊이 있는 고민, 그리고 끈질긴 실행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 개인의 성장과 책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미닉스라는 브랜드와 팀이 회사 차원에서 더 많은 신뢰와 리소스를 받을 만한 팀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회사의 자원은 유한하며, 특정 팀에 대한 선택과 집중은 결국 다른 팀이나 누군가가 가질 수 있었던 기회를 대신 받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 무게를 충분히 인지하고, 그 기대를 상회하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제 목표는 명확합니다. 저와 미닉스 팀이 조직 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증명함으로써, ‘그 선택이 옳았다’는 결과를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조직 내에서 대체 불가능한 인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커리어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앳홈 동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최근 읽은 책 중에서는 ‘기획은 2형식이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회사 동료인 주영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문제를 정확히 정의하고 해결해야 할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는 사고의 구조에 대해 다루고 있어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기획의 본질을 화려한 표현이나 복잡한 논리가 아닌, ‘문제 정의와 해결’이라는 단순한 구조로 풀어내며 실무자에게 명확한 사고의 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책이라 추천드립니다.

    앳홈 지원하기: https://career.athomecorp.com

  • 몰입과 소통의 워크 라이프 공간 앳홈, 디자이너를 통해 듣다! 

    몰입과 소통의 워크 라이프 공간 앳홈, 디자이너를 통해 듣다! 

    잘 설계된 공간은 구성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자극하는 원천이 됩니다. 업무 공간 디자인은 단순한 인테리어를 넘어, 구성원의 동선과 시선, 사고 방식은 물론 기업의 문화까지 담아냅니다.

    2월 10일, 앳홈의 모든 구성원이 새로운 보금자리인 성수동 누디트 오피스로 모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마주하는 오픈 계단형 라운지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 편안한 토론이 가능한 소파 좌석 등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이 돋보였습니다.

    열린 조직 문화를 지향하는 앳홈의 뉴 오피스는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구성원들이 더 몰입하고 더 소통하는 워크 라이프를 실현하는 곳입니다. 앳홈의 뉴 오피스 디자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브랜드 디자인팀의 나세훈, 최규성, 정지윤, 그리고 신서우 디자이너를 만나 뉴 오피스 디자인에 담고자 했던 가치와 과정의 뒷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Q. 앳홈 뉴 오피스를 디자인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나세훈: 드디어! 완공된 앳홈 오피스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약 5개월간 우리의 일하는 방식과 공간을 재정의하는 과정을 거쳐, 그 니즈를 반영한 오피스를 탄생했습니다. 이번 오피스 리뉴얼은 앳홈의 기업 아이덴티티를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인 공간 브랜딩의 일환이었으며, 그 출발점은 “우리는 과연 어떤 일을 하는가?”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앳홈은 고객의 일상 속 숨겨진 불편함을 우리만의 관점으로 발견하고 해결함으로써, 최고의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브랜드를 만들어갑니다. 이번 오피스 역시 이러한 브랜드 미션과 아이덴티티를 담아 설계되었습니다. 브랜드와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간의 완성도와 필요성을 반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일과 쉼의 영역을 분리하여 각각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피스는 각 브랜드를 담는 그릇과 같기에, 장식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미니멀하고 기능적이며 뉴트럴한 느낌으로 유지했습니다. 공격적으로 성장하는 회사의 규모를 고려해 좌석수를 늘리고, 채용을 위한 공간 구성에도 신경 썼습니다. 앳홈은 다양한 파트너사 및 제조사와 신뢰를 쌓아가는 기업이기에, 공간 자체가 우리의 정체성과 가치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가 될 수 있도록 품질에 대해서도 고민했습니다. 우리가 일하고 머무는 공간에서 우리의 진심이 자연스럽게 전해질 수 있도록 말이죠!

    Q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어디이고, 디자인할 때 어떤 부분을 신경쓰셨나요?

    최규성: 오피스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공간이자 방문객을 맞이하는 라운지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다만, 실제 라운지 공간이 다소 좁아 보일 수 있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선을 정교하게 설계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와 낮은 천장의 쇼룸 입구를 지나 넓은 라운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유도해, 공간의 대비를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습니다. 바닥과 동일한 소재로 계단을 마감해 하나의 연속된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하여 개방감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또, 자연 소재인 벽돌(브릭)과 반투명 글래스를 활용해, 태양빛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질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정지윤: 업무와 관련된 샘플, 영감을 줄 수 있는 서적 그리고 회사에 자산이 되는 문서들을 한자리에 모을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을 설계하였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물품이 보관되는 만큼, 중앙에는 대형 테이블을 배치하고, 벽면에는 모듈형 랙(선반)을 적용해 깔끔한 정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단순한 자료 보관 공간을 넘어, 회사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그려나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Q. 뉴 오피스의 사이니지도 인상적 입니다.

    정지윤: 앳홈은 항상 우리는 누구이며, 왜 이 일을 하는가, 우리의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합니다. 이러한 Think Why 문화를 바탕으로, 회사의 미션, 비전, 일하는 방식 등을 메시지로 담은 사이니지를 구성원들의 주요 동선에 배치해 자연스럽게 상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채색 컬러를 활용해 인테리어 요소처럼 자연스럽게 녹아 들도록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했고, 앳홈 브랜드 디자인팀에서 직접 만든 ‘Athome Sans’ 서체를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하고자 했습니다.

    신서우: 동료 디자이너들과 함께 박스로 만든 임시 사이니지를 들고 현장을 누비며 테스트했습니다. 공사 중인 공간에서 작업자들에게 사다리를 빌려 직접 올라가 사이니지와 월 그래픽을 부착하고, 거리감과 가독성을 확인하며 수차례 수정 작업을 반복했던 순간이 가장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공간을 실제로 체험하고 조정하는 과정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Q. 직접 업무할 공간을 디자인 하는 일이라 더욱 특별했을 것 같습니다. 뉴 오피스를 디자인하게 된 소감은 어땠나요?

    최규성: 설렘과 부담이 공존하는 경험이었습니다. 동료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공간이기에 많은 의견을 조율하면서도, 앳홈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재, 가구, 조명, 컬러 등 공간을 구성하는 모든 디테일을 직접 결정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웠지만, ‘나와 동료들이 함께 사용할 공간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프로젝트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정지윤: 기획 초기에 네이버 1784, 카카오, 토스, 오늘의집, 우아한형제들 등의 오피스를 투어하며, 공간 디자인을 담당한 실무자들과 만났습니다. ‘오피스 디자인은 겉보기에 멋진 요소를 넣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필요한 요소들로 채워야 한다’는 인사이트를 얻었고, 많은 레퍼런스 이미지를 수집하고 동료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쳤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브랜드 디자이너로서의 심미적 감각을 더욱 키울 수 있었고, 새로운 분야에 대한 지식도 습득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고마웠던 동료들에게 감사 인사 부탁드립니다.
    나세훈: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많은 분들이 애써주셨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담당한 지윤님, 규성님, 서우님, 그리고 이사 과정에서 세심하게 많은 부분을 챙겨주신 피플팀 지훈님, 지현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앳홈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정호님, 현욱님, 그리고 모든 앳홈 구성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최고의 제품에 걸맞은 최고의 CX팀 만들 것”  김수민 앳홈 CX팀장

    “최고의 제품에 걸맞은 최고의 CX팀 만들 것” 김수민 앳홈 CX팀장

    앳홈은 ‘고객의 불편을 해결한 제품을 내놓는다’는 사업 목표 아래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단순히 제품 판매에서 그치지 않고 판매 이후의 지속적인 고객 만족도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팀이 바로 CX팀인데요, 이번에는 CX(Customer Experience)팀을 이끌며 완벽한 CX 프로세스 및 매뉴얼 정립과 CX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김수민 앳홈 CX팀장을 만났습니다.

    Q. 본인 및 CX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김수민: 앳홈 CX팀장 김수민입니다. CX 업무 9년차로, 앳홈에는 22년 1월에 합류했습니다. 저희 팀은 현재 11명이고 기본적으로는 브랜드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요, 구체적으로는 25개 정도 되는 입점 마켓의 게시판과 네이버·카카오 채팅, 대표번호(1800-6307)로 인입되는 고객 문의를 응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특정 브랜드를 1명이 전담하다 보면 그분이 휴가 혹은 부재 시 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서요, 고객 문의 시 누구나 빠르게 확인하여 안내가 가능하도록 전 팀원이 모든 브랜드의 내용을 숙지하고 있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전 브랜드에 대해 꾸준히 스터디하면서 고객 분들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안내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고객, 특히 불만 고객을 응대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거 같은데요, CX 업무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요?

    A. 김수민: 다른 회사의 CX팀과 마찬가지로 고객 분이 CX 프로세스, 매뉴얼을 벗어난 그 이상의 보상을 바라실 때나, 일방적인 주장만 하시면서 저희 이야기는 들으려고 하지 않으실 때 어렵게 느껴지긴 합니다. 가령 제품을 장기간 사용하시고 문제가 생겨 A/S를 받으셨는데, 이후에 동일한 문제가 생겼다고 하시면서 무조건 교환, 환불만 요구하실 때는 난해하죠.

    제품의 결함이 아니라 사용상의 환경이나 고객의 습관 때문에 발생한 문제인 경우도 많이 있는데, 무리한 요구를 하실 때는 난감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도 최적의 해결 방법과 최대한의 보상 범위 안내를 포함하여 고객 분들의 불만을 만족으로 바꿀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반대로, 고객 덕분에 더 기운이 나거나 뿌듯함을 느꼈던 적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가장 보람을 느꼈던 적은 언제인가요?

    A. 김수민: 고객 분들이 저희와 상담하시면서 문제가 해결되어 정말 좋아하시는 걸 느낄 때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불만 고객이였는데 만족고객으로 바뀌는 걸 피부로 느낄 때 가장 보람을 느끼죠. 저희가 지금 상담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를 하면서 VOC를 수집 중인데, 거기에도 앳홈 상담에 대해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내용들이 많아요. 그런 걸 보면 한 분, 한 분 더 성심성의껏 응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가짐도 새롭게 하게 되죠. 

    Q. 팀원들의 상담에 대한 자체 QA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QA의 목적과 효과는 무엇인가요?

    A. 김수민: 상담의 퀄리티를 높여서 고객 분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팀원 한 분당 무작위로 게시판 두 건, 채팅 두 건, 유선전화 두 건을 선정해서 대표님과 함께 QA평가와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어요. 말 겹침이 있는가, 쿠션언어를 적절하게 사용하는가, 상황에 맞는 정확한 안내를 하는가 등 QA 평가항목 하나하나를 얼마나 잘 지켰는지 평가하는데, 저희 팀원 분들은 평균 95점 이상을 받을 정도로 상담 퀄리티가 굉장히 우수한 편이에요.

    대표님도 CX를 워낙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이 상담 QA가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하셔서 직접 평가를 진행하실 정도예요. ‘고객 집착’이 앳홈의 핵심가치 중 하나인 만큼 대표님뿐만 아니라 전 구성원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에 관심이 높은 편이죠.

    Q. 여러 회사에서 CX 업무를 담당하셨는데요, 앳홈 CX팀이 일반적인 CX팀과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가요?

    A. 김수민: 제가 몸담고 있어서가 아니라 앳홈은 이렇게 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인 것 같아요. 미닉스 미니 건조기 한 달 반품 제도만 봐도 알 수 있죠. 가전제품을 한 달 내내 썼는데 이유 불문하고 100% 반품, 환불을 해준다는 게 진짜 드문 경우잖아요.

    그런 회사의 방침이 CX 업무에도 여실히 적용되는 게, 고객의 요청사항이 내부 프로세스와 매뉴얼, 외부 소비자분쟁규정이나 전자상거래법에서 나와 있는 규정에 어긋나더라도, 만약 그 고객에게 합리적인 부당함이나 억울함이 있다면 앳홈은 고객의 요청사항을 최대한 반영해서 처리해요. 그게 다른 회사와 확실히 다른 점이죠.

    보통은 매뉴얼대로 처리하고 고객에게도 이 이상 처리가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 고지하거든요. 그런데 앳홈은 억지스러운 요구를 제외하고 고객의 요구사항이 고객 입장에서 타당함이 있다면 회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고객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처리해요. 물론 CX 담당자로서는 규정대로 하는 것보다 업무가 늘어날 순 있지만, 한편으론 고객 분들이 만족해 하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죠.

    Q. CX 담당자에게 필요한 자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김수민: 고객을 최우선으로 보는 관점,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갖춘 분이 앳홈 CX팀에 맞는 분인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앳홈은 그 어떤 회사보다 고객을 최우선시하는 회사잖아요. 제품을 개발하거나 사업을 시작하는 그 시작 포인트 또한 ‘해당 영역에 고객의 불편이 존재하는지, 또 그 불편을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지’일 정도로요.

    그런데 자기 중심적이거나 회사의 이익만을 놓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앳홈에 맞지 않을 것 같아요. 최대한 고객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분을 채용하려고 해요. 또, 단순히 고객 응대에만 집중하기보다 CX전문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CX의 다양한 영역을 스스로 공부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분이 저희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CX팀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김수민: 가장 이루고 싶고 중요하게 생각되는 첫 번째는 당연히 고객 분들에게 양질의 CX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저희 팀 모두의 공통적인 계획, 목표가 아닐까 싶어요.

    두 번째 계획은 저희 팀원 분들 중 경력 5년 내외의 주니어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하루하루 그날의 업무를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많은 경험과 학습을 하면서 CX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거예요. 앳홈은 누구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깊이 배울 수 있고 또 얼마든지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회사잖아요. 제가 갖고 있는 지식과 노하우를 많이 나누고 전파하면서 팀원 분들이 제자리에 머물지 않고 어느 회사에서나 탐내는 CX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앳홈이 오랜 시간 준비한 신제품들이 런칭을 앞두고 있는데요, CX팀장으로서 최고의 제품에 걸맞은 최고의 CX팀을 만들어서 고객 분들께 최고의 만족을 드리고 싶습니다.